오늘 동생 놈이 회사에서 선물 받은 PC 부품을 팔기 위해 용산을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열심히 이동하여, 값싼 물건들 많이도 판매 하는 선인상가에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LCD 모니터 전문 상점들.. 처음부터 지름신과 이렇게 싸우게 될줄은 ㅠ_ㅠ 어흑
<지름신의 강림! 76만원에 판매 중인 24인치 LCD모니터>
디자인은 구시대 고인돌을 보는 듯 허접에 극치이지만, 24인치의 크기에 1000:1의 명암비, 응답속도 6MS 거기에 TV수신 기능까지, 이런 녀석이 76만 원이라니 정말 미친 듯이 떨어져 버린 가격이더군요.. 저 녀석으로 HDTV와 DVD 그리고 게임을 한다면 엄청난 박력에 넘어가 버릴 것 같더군요. 더군다나 컴퓨터 부팅 없이 TV까지 볼 수 있으니, 또한 콘솔을 위해 컨퍼넌트 입력단자까지 보유 중이더군요. 디자인만 제외한다면 엄청난 능력의 녀석이 엄청난 가격에 나와버린거죠.. 지름신에 넘어가면 안 되는데..
디자인의 허접함에 겨우겨우 지름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늘 구입하려고 애쓰던 델의 24인치 모니터가 87만 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_-;; 이넘의 사양도 박력이 넘칩니다.
1900 X 1200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1000:1의 명암비, 컨퍼넌트 지원, 그리고 카드리더기까지 내장이더군요, 위 모델보다 대략 10만 원 가량 차이 나는 금액이지만 디자인의 우수함과 델 브랜드를 본다면 이 녀석을 구입하고 싶더군요.. 팬더가 지름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덧 : 최근에 출시된 24인치 LCD모니터는 팬더가 원하던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와이드에 대화면 그리고 다양한 입력단자 지원, 특히 컨퍼넌트가 지원되면 팬더가 보유중인 다양한 AV기기를 접속시킬 수 있고 콘솔까지 연결할 수 있으니 좁은 방에서 다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최고이죠. 부디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있기를 ㅠ_ㅠ 돈이 없어요, 지르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