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투데이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SKT가 미투데이의 서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누가 누구를 표절했으며,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가를 따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더이상 공존을 위한 전략을 선택하라는 의견을 표출하고 싶지도 않다. 본 포스팅에서는 단순함을 추구하는 마이크로 블로그와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는 백화점식 서비스 중 어떤 서비스가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미투데이는? 마이크로 블로그는?
미투데이는, 이용자의 부담없는 관계 요구와 심플한 이용 요구를 수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초대제 참여라는 폐쇄성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 미투데이 류의 서비스를 간략하게 분류한다면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정의 할 수 있다. 150글자
단문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휴대폰SMS] [메신저] 등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소통하기를
원하는] 이용자의 요구를 수용한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최근의 이용자는 소셜을 원하지만 부담없는 관계를 원하고, 복잡함 보단 단순한 서비스의 형태를 원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동일한 서비스를 받기 원한다. 이러한 요구를 간략히 정리해 보면 단순함이 키워드가 되는데, 속속들이 파고들면 백화점식의 다양성마져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함과 백화점식의 다양성 믹스라는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함을 키워드로 한 서비스로는 대중적인 선택을 받기 어렵고, 백화점식의 상품 나열형으로도 선택받기 어려운 요구이다. 이러한 면으로 보면 미투데이와 단순함과 SKT 백화점식 둘중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를 점치기란 어렵다.
이용자의 요구사항만 본다면, 결국 필요한 것은 각각의 서비스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각과 다양한 서비스의 핵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믹스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양한 서비스가 단순한 구조를 이루고 있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편리성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획자로서는 생각만해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구조이다.
여기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소통하기를 원하는] 요구를 더하면, PC 이외의 기기들에 대한 이해도 동반되어야 한다.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웹 서비스 기획자도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이해와 현실을 적극적으로 가상 공간화 시키는 메타바스에 대한 이해도 필요할 것이다.
향후, 필요한 능력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섞어찌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