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은, 다각적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며, 중독성 강한 소셜 오브젝트를 제공하는 최고의 SNS이다.


프로필 중심으로 사람을 엮어주고, 관심사를 통해 관계의 지속성을 강화하여, 인간의 속성인 관계 중심을 온라인으로 펼쳐낸 서비스가 SNS이다. 분명, 과거 텔넷 시절부터 관련된 온라인 서비스가 있었지만, 보다 구체화하여 산업화한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온라인을 바탕으로 확장되는 모든 서비스에는, 관계가 중요한 핵심이다. 그 관계를 잘 풀어왔기에 현재의 SNS 시장은 성장해왔다. 하지만, 평이한 경험을 제공하는 지금까지의 서비스들은, 이용자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와 좀더 다각적 체험과 즉시적 반응을 요구하는 이용자에 의해, 변화를 맞이해야할 시기이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다각적 체험이 가능한 Virtual World로서 재조명받기 시작했고, 유년층을 대상으로 제작된 "클럽펭귄"이 3억달러가 넘는 비용에 디즈니에 인수되고, 수천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호버호텔"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은, 온라인과 접목된 게임이 그 어떤 서비스 보다, 다각적 체험과 즉시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그릇이기 때문일 것이다.


엔씨소프트 : 게임과 웹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도전.

TNM에서 준비해주신 파워블로거, IT 기업에 가다. 덕분에, 11년간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다. 90년대 Virtual World의 가능성을 리니지라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확인시켜준 곳이며, 뚝심있게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이번 포스팅은 "파워블로거, IT 기업에 가다" 의 내용보다 게임과 웹의 접목이란 측면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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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오픈마루 김범준실장   오른쪽 : 엔씨소프트 김택진사장>


먼저, 행사에서 질문한 내용은 수년전 엔씨소프트에서 준비했던 게임과 웹의 접목은 중단된 것인지 여부와 만약 진행 중이라면 어떠한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돌아온 답변은, 준비는 하고 있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는 것.


엔씨소프트는 수년전부터, 게임과 웹의 접목에 대한 시도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고있다. 게임 내부에서 검색 가능한 검색 엔진(현재 플레이엔씨에서 이용되는 검색엔진은 엔씨소프트 자사 오픈마루의 검색엔진 이용중), 게시판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툴 리니지2에 접목, MSN 메신저 접목 등, 겉으로 들어난 사례만도 다수이며, 그외 숨겨진 프로젝트만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과거 공표했던 게임과 웹의 접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포기했다기 보다, 과거처럼 급속한 변화보다 느리지만 내실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로거 행사에서도, 살짝 언급하기도 했는데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병기 "아이온"을 통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어떤한 형태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지와 기본적인 방향성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엔씨소프트는 플레이엔씨 2차 런칭을 준비하며, 게임과 웹의 부분적 결합보다 직접적 결합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이러한 급속한 변화에 의해 내부 의견 대립 및 개념정립이 부족한 외부의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또는 기존 포탈과의 대립이란 요소에 의해 전략 수정을 했는지도 모른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엔씨소프트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아이온을 시작으로 조금씩 세상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11년전 리니지를 통해 소비성 콘텐츠로서 게임이 아니라, 지속성을 갖추고 있는 Virtual World로서 리니지를 만들어 냈고, 태생적으로 인터넷에 대한 이해와 온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택진 사장님의 지휘하에,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려하고 있다.


관련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아직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지 않은 시점인데도 엔씨소프트를 주목하는 이유는, 엔씨소프트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뚝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과거와 다르게 별도의 웹 관련 스튜디오인 오픈마루를 운영하고 있고, 관련 전문 인력을 오픈마루를 통해 영입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과거처럼 게임내에 검색을 도입하고, 새로운 포털을 준비하겠다고 공표하여 기존 포털과 경쟁관계에 놓이기 보다, 소리 소문없이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과거에는 전사였다면 지금은 속을 알 수 없는 전략가와 같은 너구리로 변했다는 점이 더욱 무서운 것 같다.


두서없는 글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주신 TNM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