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시장의 급속한 축소에 의해 폐쇄?
광고를 기반으로 무료로 디지털 음원을 제공, 한때는 애플의 아이튠즈를 대체할 것이란 큰 기대를 받았던 SpiralFrog가 3월 18일폐쇄되었다고 합니다. 폐쇄 소식과 함께 다양한 분석 기사들이 해외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데요, 주요 분석 내용에는, 세계 경제의 냉각이 자본 시장의 붕괴로 연결되었고, 그로인해 광고 시장이 축소되어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 입니다만, 사실일까요?
물론, 광고 시장의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 입니다만, SpiralFrog 폐쇄로 이끈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서비스 질적 하락에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도 이용자는 서비스 질에 의해 선택을 하게 됩니다. SpiralFrog는, 아이튠즈, 아마존 등 대다수의 디지털 음원 제공 서비스가 DRM을 해제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와중에도 DRM락을 건 상태로 제공되었고, 또한, 턱 없이 부족한 음원을 제공하여 "음악을 듣고자 하는 이용자가 찾기에는 불편한 서비스였습니다."
광고를 기반으로 한 공짜경제에도, 서비스의 질은 무척이나 중요한 이슈입니다. 즉, 공짜보단 서비스의 질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SpiralFrog의 폐쇄는 세계경제 냉각에 의한 광고시장의 급속한 축소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질에 의한 폐쇄라 보입니다. 또한, 공짜경제보다 사고 싶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해답이 아닌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