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일정으로 부산 지스타 2009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면 모든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으니 4박 5일은 긴 시간입니다. 그래도 4박 5일 일정으로 참여한 이유는 국내의 대표적 게임 기업들을 한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게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게임 기업도 인터뷰를 수락해주지 않는군요. 물론, 영향력이 적은 블로거에게 일일이 대응한다는 것은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로 접근성이 낮을 줄 예상 못했습니다.
이번 지스타 2009 참여 이전부터, 게임 비즈니스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인터뷰를 요청했었습니다만, 답장도 없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답장이 온다고 해도 기존 미디어 인터뷰 이후에 고민해 보겠다는 피드백이 전부더군요.
왜일까요?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인터뷰 요청하는 것도 아니고, 맹목적 기업 비방 포스팅을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영향력이 낮고, 페이지뷰가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일일이 대응하기 귀찮기 때문일까요?
제가 인터뷰하려는 이유는, 소셜과 게임이 주목 받는 비즈니스의 매개체이기 때문이며,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게임 비즈니스의 핵심을 한국의 온라인 게임 기업들이 많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칭을 통한 정보보다 인터뷰를 통해 조금은 깊이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해외의 사례처럼 자국의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를, 기존 미디어의 식상함에서 벗어난 블로거들이 포스팅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형태가 국내에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영향력 없는 미천한 블로거라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