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PC란 사업을 진행했던 몇년 전의 기억, 잡지에 글도 몇번 실리고, 진행하던 사업도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주변분들의 인정도 받기 시작하니, HTPC관련 부분에 대해 통달한듯 착각한적이 있다. 모든 것을 다알고 있는듯, 특정틀에 가두어 버리고, 가능성이라는 것을 버리게되었다. 당연하게도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못하고, 내 생각만이 옮다고 주장해버린다. 알고있는 내용도 제법되니, 나름 논리를 앞세워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해버린다. 그 덕에 크게 망해버렸다.
한 분야에서 오랜동안 몸담다 보면, 많은 것을 알게되고 일정 수준에 오르게되면 전문가라고 불리게된다. 그러다보면 가능성을 버리고, 많은 것들을 특정 틀에 가두어버린다. 과거에는 수많은 경험을 밑천삼아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정해버리면 그만이였지만, 현재의 시장처럼 영역과 경계의 벽이 사라지는 시장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과거의 방법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이제는 경험은 참고삼아 오만과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마음의 문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과거의 나처럼 모든 것을 통달한듯 자신 만의 틀을 만들어 두고, 많은 것을 규정해버리는 사람들을 만나면 , 과거의 나와 대화를 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미안하다. 난 오만과 편견을 얼마나 버렸을까? 아직도 버릴 것이 많아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