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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시간으로, 소셜게임 업계에 의미있는 투자를 진행한 소프트뱅크 벤쳐스의 임지훈님을 만났습니다.


입증이 가능해야 투자가 이루어지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제 출발선에서 뛰어갈 방향을 정한 소셜게임 개발사가 투자를 유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한달에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소셜게임 개발사가 등장하고 있지만, 투자사를 설득할만한 매출 규모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치있는 사업과 인력으로 출발선에 선 스타트업에게, 매출로서 입증을 요구하기 보다 가치에 투자하는, 단어 그대로의 VC가 있다면 1차 허들을 넘어선 기업들이 이어질텐데 말입니다. 조금 먼 미래를 기대하던 어느날, 선데이토즈의 투자 유치 소식이 들렸습니다.


조금 먼 미래를 예상한 저의 기대가 벗어났기 때문인지, 투자를 담당한 사람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가치를 발견한 것인지, 가치가 숫자로 변경되면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검색을 시작했고, 투자 담당자가 기록한 선데이토즈 투자스토리를 발견하고 어떻게든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는 내가 VC를 만난건지, 벤쳐인을 만난건지 조금은 헤깔렸습니다. 명예와 돈보단 행복을 위해 VC가 된 임지훈님의 인터뷰,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님을 만났습니다.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님.


<자신의 일과 업계를 사랑하는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 책임심사역>

저의 기억 속의 VC는, 가치를 숫자로 판단하는 권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숫자에 능통한 VC는 어떻게 풀어서 숫자로 보여줄까? 사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었고,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어 인터뷰를 요청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교훈삼아 보면, 블로거가 궁금해서 인터뷰 요청합니다를 수락한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구체적인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임지훈님의 블로그를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고, 트위터 타임라인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거듭하면서 VC 임지훈님이 아니라 그냥 임지훈님이 궁금해지더군요. 보스턴컨설팅 그룹과 NHN 전략기획실이란 회사를 그만두고 왜 VC가 되었을까? 왜 그토록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 조금은, 상식밖의 행보를 보여주던 임지훈님이 더욱 궁금해져, 단순한 방법인 트위터 DM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하였고, 너무도 쉽게 만났습니다.(그간의 노력이 조금 허탈하긴 했습니다만)


먼저, 연봉도 명예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 같은, 보스턴컨설팅 그룹과 NHN 전략기획실을 포기하고 VC가 된 이야기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귀에는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가 돌아왔습니다.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았다." 돈과 명예를 재미와 행복으로 교환하는 행위, 왠지 세상을 초월한 업계 대선배님의 입에서나 나올듯한 말이었습니다. 분명, 저의 마음속에도 있는 의미이지만, 막상 동일한 상황이 되면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 그리고,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문서까지 함께 만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딱딱한 분위기의 회의실이었지만,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서 커피한잔과 꿈에 대해 토론하던 과거가 떠오르며, 저는 임지훈님에게 하나의 별칭을 만들었습니다.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님이라고 말이죠.



애정은 소통을 타고 흐른다.


임지훈님의 블로그에는,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VC세션이란 것이 있습니다. 투자사와 스타트업간의 오해를 풀어가는 시간이며, 임지훈님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소프트뱅크 벤쳐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업무 연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어 만들어낸 소통의 장이더군요.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시키고자 하는 마케팅 수단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돈을 쥐고 있는 권력자의 자세로, 돈되는 아이템과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브랜드 키우는데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블로그와 트위터를 열어두고 소통을 지속하다 보면, 답변을 하는 시간에 치여 감당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즉, 업계에 대한 애정이 강하지 않다면, 감당하기 힘든 소통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속한 조직명을 앞에 걸어두고 대변하는 것도 아니라, 흡사, 모든 VC를 대변해 이야기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렇게 확대 해석이 된다면, 같은 업계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겠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텐데, 변함없이 이번주에도 진행됩니다.


또 다시, 저의 고정관념과 잘못된 자세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업계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실행하기 어려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개인의 시간을 쪼개어 무엇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사람이, 잘못된 정보에 의하여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재능을 기부한다는 매우 의미있는 행동입니다. 반성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VC보다 모르는 스타트업이라면 투자가 가능할까?


제가 가장 궁금했던 VC가 바라보는 소셜업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숫자에 강한 VC는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어떠한 숫자로 그려줄까? 기대감 가득한 눈을 하고 경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대화가 지속되면서 전혀 엉뚱한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임지훈님은, 담당 분야가 인터넷, 모바일, 소셜, 게임, IT 전반입니다. 제가 만난 소셜게임 개발사는, 소셜게임 한분야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많은 분야를 파악해야 하는 임지훈님이 더욱 구체적인 지도를 그릴 수 있을까?


누군가가 대신해서 그려둔 지도도 없는데, 임지훈님은 깊숙히 숨겨져 있던 보물지도를 찾은 사람처럼 구체적인 전체지도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전체지도를 완성하려면 발로 뛰어서 얻을 수 밖에 없는 지도 조각마져 합쳐서 보여주시더군요.


내가 창업자라면, 최소한 임지훈님 보다는 많이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신보다 모르는 창업자가 찾아왔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궁금해지더군요. 내가 투자가라면 투자하게 될까? 저라면, 첫인상에 실망하고 다음 기회를 만들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한국에는 전문적인 VC가 있는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어쩌면 이것도 오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임지훈님의 담당 분야를 보듯이 너무 많은 분야를 담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데이터를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보충하였겠죠. 모든 VC에게, 개인시간도 포기하고 열심히 일만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담당 분야를 좁혀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분명, 이번 인터뷰의 목적은 VC에게 숫자로 듣는 소셜게임 업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만, 소셜게임 업계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고, 임지훈님에 대한 이야기만 남기게 되었네요. 아마도, 저의 머리속에 임지훈님이 강하게 각인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쉬운 소셜 게임 업계에 대한 이야기는 임지훈님이 직접 작성한 선데이토즈 투자스토리로 대신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면, 임지훈님께 투자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인정을 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참 오랜만에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를 허락해주신 임지훈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참고 : 임지훈님 트위터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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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시간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선장 이정웅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게임보다 소셜을 먼저 이야기하던 이정웅 대표.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님>

소셜게임 이란 주제를 일찍 다룬 덕분에, 개발사 분들을 만날 기회를 늘려가던 시기에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를 만나게 됩니다. 아직 저의 개발사 리스트에는 없어서 계획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젤리버스의 대표로 계신 세중님 덕분에 소중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10번째 개발사이자 처음으로 게임보다 소셜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던 이정웅 대표와의 첫만남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폰에 담겨있던 회사소개서를 보여주시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소셜게임과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소셜게임에서 소셜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과 플랫폼의 기본적인 성향까지, 게임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소셜게임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유행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분석을 바탕으로 한 믿음으로 시작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약한 힘이지만 돕고 싶다고 생각한 회사. 하지만, 전혀 도움도 못드리고 오히려 컨퍼런스 때 크게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이후로, 전 10개월간의 잠수 생활을 하게되었고, 외부에서 선데이토즈의 소식만 듣게 되었죠.



변함없는 마음으로 길을 걷는 사람.


<요란한 인테리어와 큰 간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가 놀란 선데이토즈 사무실> 

10개월간의 잠수생활을 뒤로하고 세상에 발을 디딜 때,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었던 2가지가있었습니다. 하나는, 플랫폼 사업자의 불가능해 보였던 철학이 지켜지고 있는지, 또 다른 하나는 업계1위의 자리와 투자유치까지 성공한 기업의 상황을 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에 불과한 블로거에게 만남의 자리를 허락해줄지 걱정도 됐지만, 부담없이 연락을 드렸고 예전처럼 편하게 맞아주시더군요. 그렇게 편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제법 먼거리 약 2시간 10분을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곳, 서현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약간의 상상을 했습니다. 과거 내가 만났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의 모습을 말이죠. 사무실을 이전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대표의 자동차가 바뀌던 모습을 연상하며, 일요일마다 토즈에서 모여서 창업해서 선데이토즈가 되었다는 그곳은 어떨까 상상하기시작했습니다.


조금은 복잡한 구조의 건물에 도착하였고, 사무실이 위치한 1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코너를 돌아 선데이토즈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일반 오피스텔을 지나고 선데이토즈의 작은 간판이 보이더군요.


활짝 열린문 너머로 보이는 사무실의 풍경은, 가정집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는 외국 모 기업이 떠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2009년에 만났던 이정웅 대표의 첫인상이 떠오르며 가볍게 웃게 되었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입구 바로 옆 방구조의 사무실에서 나오던 이정웅 대표. 조금더 안쪽 조금은 편한 곳에서 나올줄 알았는데, 입구 바로옆 손님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가까운 곳에서 나오더군요.


상상일 뿐이었지만, 내가 실례를 했구나, 나의 노후된 고정관념부터 지워야 한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이정웅 대표가 조금씩 언급하던 철학의 단편들이 떠오르며, 내가 확인하고자 했던 모습들을 눈에 담았습니다.



소셜게임 업계 1위부터 투자 유치까지


늘어가는 식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확장된 옆 오피스텔로 이동하여, 10개월만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일상적인 주제로 시작된 대화는, 투자유치 및 유지에 대한 이야기,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향후 계획은 어떤지까지로 이어지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투자 유치 및 유지의 핵심은 대화와 공감

30억이란 의미있는 숫자로 투자를 유치한 내용도 궁금했습니다만, 유치 이후 가장 중요한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먼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이정웅 대표는 주장이 아니라 대화이다라고 표현하시더군요.


알고는 있지만, 지키기 어려운 그리고 쉽게 주장으로 변질될 수 있는 대화를 통한 공감을 이야기하더군요. 이러한 표현에, 어떻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는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투자사와 투자가 필요한 개발사를 만나다 보면, 상호 이해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란 것을 알계됩니다.


투자라는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던 투자사와 개발사. 이러한, 기본적인 요건을 해소하지 못하면 결국 서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겠죠.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요소를 이정웅 대표는 지켜왔고, 결국 투자 유치라는 결과물로 연결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

투자 유치 이후, 성장을 위한 전략을 다지고 추가 인원을 확충하게 됩니다. 하지만, 확장을 위해서는 기본 뼈대가 튼튼해야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각각의 책무를 인지하고, 그리고 다시금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기본적인 요건은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정웅 대표는, 한번에 여러 인재를 받는 것도 좋지만, 향후를 생각해 보면 인재가 조직에 융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신규 인재는, 기존 조직에 융화되는 것이 어렵습니다. 기본기를 바탕으로 업무를 잘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이 융화되지 못하면 흔들리게 되겠죠. 또한, 동시에 여러명이 들어오면 사람간의 문제가 조직간의 간극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페이스북보다는 내수 시장에 집중.

정확히 표현하자면, 현 시점에서는 잘할 수 있는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리소스에 여유가 생기면 보통 하고 싶었던 새로운 것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수익이 바탕이 될 수 없는 초기 시장에서는, 잘할 수 있는 잘하고 있는 시장에 집중해서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정웅 대표는, 국내 시장과 국외 시장 모두를 분석하며, 현 시점에서 자신의 조직이 무엇에 집중해야 유리한지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 소셜 게임 시장은, 내수에서 발생되는 플러스 알파가 많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는, 스타기업 육성에 조금더 힘을 쏟을테고, 스마트폰부터 태블릿까지 소셜게임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신규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마이너스에서 시작해야하는 페이스북보다는,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겠지요. 그렇다면, 리소스를 내수 시장에 좀더 투자하여, 1위라는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자신의 라인업을 늘리거나 또는, 기존 라인업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좀더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른 이야기도 있었지만, 제가 확인하고 싶었던 선데이토즈의 본 모습은 일부 확인한 것 같습니다. 투자를 유치할 수 밖에 없었던 기본적인 자세와 내부를 다지고 자신의 잇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2차 허들앞에 선 선데이토즈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다만, 1위를 향한 시기어린 질투와 1위이기 때문에 투자를 유치했기 때문에 리더에 대한 요구가 가해질 때, 싫든 좋든 발생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는 어떻게 만들어갈지, 기대와 함께 걱정이 됩니다.



함께해야 성장할 수 있는 소셜게임 비즈니스.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가 안착하기 위한 초기 허들을 넘으려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 플랫폼 사업자와 비전을 설득하여 투자를 받은 소셜게임 개발사가 필요했습니다. 초기 시장이기에, 두가지 조건 모두 성립하기 힘들었습니다.


SK컴즈와 NHN에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명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야 지속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플랫폼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입증이 되야 투자가 가능했던 시장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개발사를 찾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가 3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앞서 언급한 두가지 조건이 충족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진짜 개방을 하려고 하는 플랫폼이 등장하였기에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의미있는 성장 데이터와 투자유치까지 성공한 개발사가 등장하여, 매력적인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번째 세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한 소셜게임 기업이 등장해야할 시점이고, 내것 남의것에 대한 구분보다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려는 생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플랫폼 사업자와 개발사간의 영역 구분보다는, 서로 성장하기 위한 생각의 교류가 필요하고, 개발사간의 적극적인 교류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요건들이 해소되면, 2번째 허들을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셜답게 소셜스럽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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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불어온 바람이 아시아에서는 폭풍이 되어 불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늦었지만 한국에서도 폭풍처럼 강력한 바람이 되어 불고 있습니다. 폭풍의 정체는, 소셜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소셜 앱 스토어입니다. 소셜 앱중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재미라는 킬러 성향을 바탕으로 소셜 매개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소셜 게임입니다.


아시아의 소셜 플랫폼 사업자는, 2010년을 소셜 앱 스토어 원년으로 만들기 위하여 소셜 앱 개발사에대한 투자, 온라인 페이먼트 도입, 영향력 확대를 위한 커넥트 복제 비즈니스 도입 등, 소셜 플랫폼의 3대 비즈니스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제반 여건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 영위를 위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2010년을 소셜 앱 스토어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소셜 앱 개발사 중에 스타가 등장해야 합니다. 수백만명의 이상의 액티브 유저와 함께 적절한 수익을 내는 개발사 등장이 매우 중요하죠. 이미, 일본과 중국에서는 스타 개발사 발굴을 위한 투자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행하려는 계획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스타 개발사가 등장하게 되면, 자금이 집중되게 되며 동시에 개인 개발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소셜 앱 개발에 뛰어들게 되므로, 소셜 앱 스토어 활성화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아시아의 소셜 앱 스토어는, 초기 진입 시장이라 스토어 활성화는 아직 먼나리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스타 개발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2009년에 오픈된 네이트 앱스토어와 2010년 5월에 오픈되는 네이버 소셜 앱 스토어 등이 대기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한계가 뚜렸해보입니다. 네이트는, 이미 보수적인 투자에 익숙한 조직으로 변화된지 오래이고, 네이버는, 이제 구축하고 있으니 추가적인 투자는 비 현실적입니다. 만약에, 다음에서 소셜 앱 사업에 뛰어든다고 해도 투자를 집행할만한 여유는 없어 보입니다.


확실한 것은, 일본, 중국, 한국 소셜 플랫폼 및 소셜 앱 비즈니스 분위기를 보면, 2010년에 소셜 앱 스타 개발사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스로 스타 개발사가 될지, 주변에서 만들어낸 스타 개발사가 주인공이 될지 예측하기 힘듭니다만, 시장 성장세를 두고 보면, 주변에 의해 만들어지는 스타 개발사가 초기에는 비교 우위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아시아 국가의 소셜 앱 개발사가 스타가 될까요? 150만 달러를 투자 받은 중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 Rekoo Media가 유리해 보입니다만, 선샤인 목장 이후로,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고, 관계사들의 개입이 Rekoo Media의 전략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어, 스타 개발사로 발돋움 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그외, 일본과 중국의 소셜 앱 개발사 중에는 아직까지 스타 개발사로서 가능성을 보이는 기업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 분위기는 어떨까요? 네이트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선데이토즈와 모바일 분야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모블리에, 이미 일본에도 진출한 고슴도치플러스, Facebook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CookApps 등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국의 척박한 환경에 의하여 힘든 싸움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분들이 뭉치고 적절한 자금이 투여된다면 재미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분명, 아시아의 분위기는 Facebook 성공을 넘을만큼 과열된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아시아 소셜 플랫폼 사업이 실패한다고 해도,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와 교차되어 소셜 앱 스타 개발사는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왕이면, 한국의 소셜 앱 개발사가 스타가 된다면 좋겠는데, 현재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한국의 소셜 앱 개발사가 불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짧은 플레이 타임과 긴 플레이 타임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Free to Play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소셜 앱 개발사의 장점은 경쟁 기업 비교 우위에 서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아시아 소셜 앱 분야에 대한 투자비가 최소 1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몇몇 분석가는, 네이버 급의 벤쳐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합니다. 네이버 시총이 10조원이니 10조원 급의 기업이 등장하는 것일까요? 저는, 2010년은 최고의 기회의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를, 2002년부터 준비했던 비즈니스를 출범할 시기로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금 및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만, 소셜 앱 개발사에게도, 소셜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스마트 비즈니스 사업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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