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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11/05/11 [한국의SNG]8년차 스타트업? 리니웍스 김동준대표.
  2. 2011/04/17 [한국의SNG] 피버스튜디오 김대진 대표.
  3. 2011/04/16 대한민국 소셜게임 컨퍼런스 후기. (2)
  4. 2011/04/13 2011년, 지하철에서 소비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31)
  5. 2011/04/13 [한국의SNG]노리타운 스튜디오, 송교석 대표 인터뷰. (2)
  6. 2011/04/07 소셜게이머가 된 여자사람 이야기. (6)
  7. 2011/04/07 [한국의SNG]게임미디어 인벤팀 인터뷰. (4)
  8. 2011/04/06 [잡담]소셜게임은, 메인이 아니다. (3)
  9. 2011/04/05 [인터뷰]카페에서 태블릿은 어떻게 이용되고 있을까? (14)
  10. 2011/04/05 [한국의SNG]행복한 VC, 임지훈 책임심사역 인터뷰. (3)
  11. 2011/04/01 [인터뷰] 아줌마는, 소셜 게이머! (2)
  12. 2011/03/29 [한국의SNG]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와의 대화.
  13. 2011/03/27 알트탭 뒤에 숨겨진 이용자의 시간.
  14. 2011/03/24 [한국의SNG]위대한 플랫폼을 꿈꾸다! 김영을 부장 인터뷰.
  15. 2010/05/25 소셜 플랫폼 & 소셜 게임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며.. (32)
  16. 2010/05/11 소셜플랫폼 & 소셜게임 컨퍼런스를 준비했습니다. (12)
  17. 2010/04/13 소셜플랫폼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0)
  18. 2010/04/06 소셜게임, 현재 그리고 미래 : 발표자료. (8)
  19. 2010/04/04 2010 소셜게임 전략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5)
  20. 2010/03/11 [잡담]엔터테인먼트 환경 테스트, 팬더의 작업실. (24)
  21. 2010/03/01 일본의 소셜플랫폼 GREE의 GREE Platform 정책.
  22. 2010/02/26 2편 :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 현황. (8)
  23. 2010/02/22 1편 :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 현황. (8)
  24. 2010/02/21 아바타 SNS Stardoll, 회원수 5,000만명 돌파
  25. 2010/02/17 [인터뷰]지하철 속에서 게임을 말하다. (4)
  26. 2010/02/12 소셜게임 업계에 부는 인수 전쟁. (2)
  27. 2010/02/12 [잡담] 실행자와 중간자의 간극. (6)
  28. 2010/02/10 소셜게임, 인터넷의 유료경제화를 이끌어낸다.
  29. 2010/02/05 Zynga, MSN을 시작으로 Facebook 종속에서 벗어나나? (6)
  30. 2010/02/05 美, 블로그 및 SNS 이용동향 조사.

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시간으로, 다른 시각에서 소셜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리니웍스김동준 대표를 만났습니다.


<리니웍스의 두번째 소셜게임 카페스토리아>

뒤를 돌아보면 3년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바닥에 쓰러져 일어서질 못했던 약하디 약했던 창업자였던 제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곤란할만큼 긴 시간을 도전해온 리니웍스의 김동준 대표의 이야기는 반성과 함께 희망이란 단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소셜게임에 관심을 갖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관련된 활동을 전개해온 동안 저의 리스트에는 리니웍스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존재자체도 몰랐고 싸이월드 앱스토에 등록되었던 "카페스토리아"라는 소셜게임을 접했을 때에도 유행을 따르던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카페경영 게임 중 하나, 그다지 큰 고민없이 만들어낸 결과물, 저는 고민없이 쉽게 판단을 내렸고 흥미를 유발할 그무엇도 발견하지 못하고 소셜게임을 만들고 있는 개발사라는 리스트에만 등록하게 됩니다. 그러다, 트위터에서 김동준 대표의 트윗을 발견하게 되고 우연히 리니웍스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홈페이지는 생존을 위해 이것저것 관심이 많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국내 개발사의 홈페이지였습니다. 백스페이스를 누를까라는 생각을하다 연혁이라도 둘러보자는 생각에 링크를 클릭했는데 창업일이 보였습니다. 2003년 1월 갑자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을까?


솔직히, 소셜게임 개발사에 대한 관심보다 리니웍스의 지난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8년이란 시간 동안 어떻게 버텼을까? 무엇을 위해 버텼을까? 누구와 함께 버텼을까? 그래서 연락을 취하게 되었고, 김동준 대표가 저를 인지하고 있어서 쉽게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2번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세일즈 마인드까지 겸비한 김동준 대표.


<8년차 스타트업, 끊임없이 도전해온 리니웍스의 김동준 대표>

지금은 분당으로 이전했지만 제가 처음 찾을 때까지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한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약 1시간 50분을 이동하여 리니웍스를 방문하게 되었고 8년차 답지 않은 풋풋한 느낌을 주는 김동준 대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8년 이란 시간 동안 창업자로서 지내다 보면 보통 세상과 타협하여 갈길을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김동준 대표는 이제 갓 창업한 창업자처럼 새로운 도전에 설레이는 창업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맥북에어의 작은 화면에 회사소개서를 띄우고는 8년이란 시간을 압축하여 짧지만 굵게 리니웍스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소셜게임 개발사 분들을 만나면 소셜게임이란 생산품에 집중된 이야기를 풀어내지만 김동준 대표는 만들어낸 것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것을 통하여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바라본 시각이 아닌 웹에서 바라본 시각 작지만 큰 차이, 설명을 듣고 나니 왜 카페경영을 두번째 소셜게임 테마로 설정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게임이지만 게임의 시각에서 접근하면 링크와 연결의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제한된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 소셜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생각과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인지 김동준 대표와의 대화는 소셜게임에 대한 것보다는 소셜게임 이후의 이야기로 전개되었고 다음을 기약하며 2시간 가량의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10년을 향해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 리니웍스


<구로디지털단지 시절의 리니웍스, 대학 캠퍼스가 떠오르던 구성이 독특>

첫 인터뷰로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소셜게임에 대한 남다른 해석과 김동준 대표의 세일즈 감각이 오버랩되면서 흥미 기재가 발동되었고 한번쯤 더 만나서 과거의 리니웍스와 미래의 리니웍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이왕이면 다른 구성원 분들도 만나고 싶었으나 분당이라는 먼곳으로 이전한 이후라 향후를 기약하게 되었고 김동준 대표만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학 선후배 그리고 액토즈소프트 시절의 동료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진 리니웍스, 8년이란 시간 동안 아이템을 변경하며 버틸 수 있었던 중심에는 인간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템은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 변하면 공동체의 기틀이 흔들리고 8년이란 시간을 유지할 수 없었겠지요.


김동준 대표는 과거를 회상하며 수줍은 듯한 얼굴로 하나둘 추억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좁은 사무실과 냉방장치도 부족했던 사무실 환경 때문에 속옷을 입고 일했던 이야기, 업무가 끝난 저녁부터 다음날 출근을 기대했던 구성원의 이야기, 그리고 한번도 연기되지 않았던 월급에 대한 이야기 까지, 궁금했던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검색엔진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하여 가족의 투자를 받아 시작을 하였고, 만만하지 않은 현실의 문제로 온라인 뮤직플레이어 개발, 웹메일 솔루션 개발 등, 충분하지 못했던 자본 문제로 다양한 일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마도 많은 창업자들이 겪어온 일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회사를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일들을 진행했던 시기로 보입니다. 보통, 정체성의 문제와 유지의 한계로 포기하게 되는 시기를 넘어 2007년부터 모바일 분야에 뛰어들어 모바일 솔루션 및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2009년부터 지금 리니웍스의 기틀이 된 게임과 소셜이란 분야에 몸담게 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리니웍스의 8년을 이해할 수 없지만, 김동준 대표를 통해 8년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리니웍스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까지는 일반적인 창업자들 처럼 빠르게 만들고 세상에 선보이는 형태로 일들을 진행해 왔다면, 이제는 리니웍스의 8년을 돌아보고 구성원의 행복도 담아낼 수 있는10년차 스타트업 리니웍스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8년의 업력과 팀웍 그리고 김동준 대표의 세일즈 마인드를 담아 더욱 성장하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전설의에로팬더 블로그를 통해 자극받아 소셜게임 업계에 뛰어든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과 주장을 옮겨둔 가벼운 블로그였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모험의 시작점이 되었다는 사연들을 듣게 되고 블로그의 무게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시작했던 한국의SNG 연재물도 개인 만족감을 위한 것이 아니였나 돌아보게 됩니다. 내용들도 감상문처럼 가볍게 늘어놓은 것들도 많아서 이런식이라면 도움도 않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곱 번째 연재물을 마지막으로 연재물을 종료하려고 합니다. 만남을 허락해주신 업계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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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SNG] 피버스튜디오 김대진 대표.

시즌 3. Gamification/SNG 2011/04/17 17:44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

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시간으로, 국민 소셜게임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피버스튜디오의 김대진 대표를 만났습니다.


<피버스튜디오의 대표작, 에브리타운을 테마로 한 이쁜 카드>

한참 개발사 분들을 찾아다니며, 소셜 게임 좋아요! 개발을 시도해보세요라며 떠들고 다니던 2009년도에, 피버스튜디오의 김대진 대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대진 대표는, 전설의에로팬더가 특이해서 한번쯤 만나고 싶다고 했었고, 저는, 개발사 한곳이라도 더 만날려고 노력하던 시기였기에,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종로에 위치한 오래된 커피숍에서, 서로의 말문을 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전 소셜게임의 시장 가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였고, 김대진 대표는, 전설의에로팬더는 어떤 사람인가요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에 대한 궁금증으로 집중되었고, 서로가 살아왔던 이야기로 첫 만남을 채워갔습니다.


두번째 만남은, 교대에 위치한 피버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9명의 인원으로 빈틈없어 보이던 사무실 구석에 김대진 대표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창문도 없는 딱 창고의 구석이었습니다. 조금더 넓은 사무실로 이사하고 싶었을 테고, 인원도 늘려가고 싶었겠지만, 그 당시 국내의 개발사 답게 하청이란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 이미 3년의 업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 부르기 어려운 기업이었습니다. 플래쉬 게임 업계에서는 다양한 독특한 시도를 전개한 스페셜한 개발사였습니다. 연금술TCG라는, 트래이딩 카드게임을 플래쉬와 자체 서버기술로 구현하여 CJ인터넷을 통해 상용화한 독특한 업력의 개발사가 피버스튜디오였습니다.



하청 개발사가 아니라 피버스튜디오입니다.


<피버스튜디오의 아빠이자 엄마인 김대진 대표>

5년차 개발사이자, 단일 소셜게임으로 최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소셜게임 개발사. 하지만, 과거에는 국내의 개발사답게 하청의 굴레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보유한 플래쉬 기술력과 서버 기술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넘어서려던 국내의 개발사 중 한곳이었습니다.


소비자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게임을 만들어 세상에 족적을 남기고 싶었던, 수많은 개발사 중 하나였습니다만, 다른 개발사와 마찬가지로 갑과을의 굴레에서 생각을 버리고 노동력으로 생존을 도모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개발사입니다.


하청은, 노동력을 베이스로 계산이되고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딱 먹고 살만큼만 들어옵니다. 그러니, 다른 시도는 꿈에서나 꿀 수 있었고, 자신들의 생각과 브랜드는 없는 그저 하청 노동자에 불가한 을의 저편에 남아있는 개발사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와중에도 플래쉬로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연금술사TCG라는 것을 만들어 상용화시켰고,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소셜게임을 만들어 일본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으며, 페이스북에 다수의 소셜게임을 런칭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상에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임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드디어, 국내에도 개발사 스스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네이트 앱스토어라는 곳이 생겼습니다. 그 당시 개발사는, 소셜게임이라는 가치보다 자신들의 힘으로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음에, 환호했을 것입니다. 갑이란 강력한 권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땅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매력이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소셜게임으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24명의 개발자가 소셜게임을 만들어가는 공간, 피버스튜디오 사무실>

네이트 앱스토어의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이 바탕이 되어, 많은 소셜게이머가 좋아하는 "에브리타운"이 등장하였습니다. 고품질을 바탕으로 소셜게이머에게 사랑받겠다는 그들의 생각이 녹아든 에브리타운은, 소셜게이머의 도토리로 지금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소셜게임을 제작할 자금이 부족하여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경험있는 인원도 부족하였지만, 소셜게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고, 그 자금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소셜게임과 개발사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존재도 의미가 없었으니까요.


다행스럽게도, 네이트 앱스토어의 지원 첫 수혜자가 되었고, 자금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 없었지만, 김대진 대표의 개인적 노력이 더해져, 국민 소셜게임을 위한 첫 시도가 진행되게 됩니다. 고품질 그래픽을 위한 원화 제작 시스템을 정립하고,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피버스튜디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원화 디자이너를 영입하여, 멋들어진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각 오브젝트를 2D원화로 꼼꼼하게 제작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작업 기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시도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TV 등 N스크린에 대응할 수 있으며, 고품질을 통해 소셜게이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매려적인 시도였습니다.


벌써, 24명의 꿈이 모여 하청 개발사가 아닌, 피버스튜디오라는 독자 브랜드의 소셜게임 개발사가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생각과 꿈을 세상에 증명시키고 싶다던 그들의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7년간 이어온 팀웍,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 국민 소셜게임 개발사가 되고 싶다는 그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피버스튜디오 화이팅.


[참고링크] 피버스튜디오
[참고링크] 소셜게임 에브리타운
[참고링크] 하루에 2,500만원, 소셜게임 에브리타운의 존재감
[참고링크] 소셜게임 `에브리타운` 인기비결은 여心 자극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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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셜게임 컨퍼런스 후기.

시즌 3. Gamification/SNG 2011/04/16 02:00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
<위대한 플랫폼을 꿈꾸는 김영을 부장 (이미지출처 : 인벤)>

1년전, 국내에 소셜게임 시장을 만들겠다며 컨퍼러스도 주최하고, 네이트 앱스토어와 네이버 소셜앱스에서 발표자로 참여하여, 엉성한 자료와 말투로 강연했던 저에게 2011년에 개최된 대한민국 소셜게임 컨퍼런스는, 커다란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는, 구경꾼으로서 참석한 것이지만, 1년전 300명을 대상으로 이야기되던 소셜게임이 1,000석의 자리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셨고, 참석자 중에는, 온라인게임 업계의 유명한 분들도 오셨고, 투자사, 해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참석하여, 이제는 하나의 시장으로서 1차 허들은 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방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던 한국의 척박한 시장 환경에, 맨땅에 헤딩하듯 만들어왔고, 이번에는 100억대 투자자금까지 준비한 SK컴즈의 김영을 부장님, 초기부터 시장 개척을 위해 고생해온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님, 피버스튜디오의 김대진 대표님, 그리고 수많은 소셜게임 개발사 대표님을 보면서, 작은 응원이라도 건넬 수 있었음에 감사했습니다.


한편으로,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아쉬움도 남습니다. 컨퍼런스에서의 아쉬움은, 소셜게임 개발 노하우에 대한 발표도 좋았지만, N스크린과 연계되어 성장될 소셜게임의 미래가치에 대한 설명과 소셜게임의 게임 이상의 가치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됩니다. 미래가치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다면, "내가 소셜게임 업계에 뛰어들어도 될까?"라는 의문에 작은 답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년간 달려오신 소셜게임 업계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올해는 좀더 직접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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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지하철에서 소비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포스트를 발행한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구경하기 힘들고 느리고 비싼 3G망 밖에 없던 시절. 1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은 1천만대 시대를 시작했고, 포스트PC 시대를 열것으로 예상되는 태블릿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지하철 시장은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통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시죠?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리본달린 박카스를 들고 지하철을 뛰어다녔습니다.


1호선
1호선 by Paul in Uijeongbu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년전으로 돌아가보면, 지하철 일일 이용객은 약 570만명이었고, 스마트폰은 구경하기 힘들었으며, 여전히 무가지가 점령하던 가능성만 보였던 틈새 시장이었습니다. 1년이 흐른 지금은, 지하철 일일 이용객 약 717만명, 스마트폰 1천만대 시대 답게 쉽게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있고, 3G망과 와이파이까지 더해져 데이터 통신 기반의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변했습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지만, 대세론이 빗겨간 절대강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장입니다. 절대강자가 존재하지 않아 누구에게도 매력적인 지하철은, 소셜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서비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팁 : 지하철 플레이 룰.
지하철 평균 이용 시간은 약 70분이며, 70분의 시간은 1분 20초 룰에 따라 짤개 쪼개져 있습니다. 12초가 한턴이며, 12초가 모여 1분 20초의 스테이지를 이루고, 1분 20초를 넘기면 5분을 점령할 수 있으며, 5분을 넘기면 플레이를 종료한 이후에 다시 시작하게 유도할 수 있는 티켓을 얻게 됩니다. 갈아타는 시간을 버티고 재 플레이를 유도했다면, 이제 당신의 콘텐츠 및 서비스는 이용자와 링크가 생긴 것입니다.



자 이제 변화된 지하철 공간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설의에로팬더와 박카스가 출동했습니다. 이번에는, 박카스에 핑크빛 리본까지 더해져 강력해진 등가교환 물품이 준비되었으며, 이로서 인터뷰 성공확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인터뷰용 설문지 같은 것은 없으며, 최대한 이용자의 머리속에 이미지로 구현된 생각들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인터뷰 기간 : 2011년 2월 8일부터 ~ 4월 8일까지
- 인터뷰 대상 : 300명
- 관찰인원 : 약 1200명 
- 지하철 : 1호선, 2호선, 3호선, 6호선, 7호선
- 인터뷰 비용 : 핑크빛 리본을 장착한 박카스 502개
- 1인당 평균 소요시간 : 약 23분 ~ 67분
- 평균 나이 : 21세 ~ 42세
- 남녀비율 : 남성 32%  여성 68%



소비자의 손에는 무엇이 들려있을까? (관찰)


소비자의 손에 무엇이 들려있을까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많이 들려있다면, 소비자와 연결될 기회가 증가하겠죠? 그래서, 한명 한명 눈을 돌려가며 확인해 보았습니다. 1호칸에서 마지막칸까지 걸으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출근시간과 퇴근시간, 객차에 여유있는 시간에 따라 손에 들려있는 장비가 달랐습니다)

1. 스마트폰 35%
2. 피쳐폰(터치폰 포함) 19%
3. 아무것도 없다 17%
4. 신문 및 서적 14%
5. PMP 6%
5. 게임기 5%
6. 태블릿 4%

역시, 스마트폰 1천만대 시대답게 스마트폰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일반 휴대폰이 19%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태블릿은, 초기 시장답게 4%의 이용자에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력 2세대 모델이 등장하는 6월 이후에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때가 기대되네요.



어떤 스마트폰이 들려있을까? (관찰)


모델명 별로 구분하지 않고, 애플사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탑재 모델로 구분하여 조사했습니다. 스마트폰 조사는, 인터뷰 외에 관찰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 아이폰 53%
2. 안드로이드 47%

다른 통계 자료는 참조하지 못했습니다. 제 눈으로 1번칸부터 마지막칸 까지 이동하면서 눈으로 확인한 결과는 위와같이 6% 차이로 애플사의 아이폰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만,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적극적 공세와 이통사 전용 앱 마켓의 등장으로 역전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어떤 것이 불편하세요? (스마트폰 이용자)(인터뷰)


순위 구분은 없습니다. 질문만 명확히 하였고, 소비자의 머리속에 명확히 구분된 정의가 없어 풀어서 설명되는 내용 중 단어와 의미를 추론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 아이폰 이용자
아이튠즈 사용이 불편하다가 가장 많이 언급된 문제였습니다. 저사양 넷북이나 노트북 사용자는, 느린 아이튠즈가 불편하다를 지적하였고, 백업과 영상, 음악 설치시 불편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료앱을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을 답답해 했습니다. 원화로 구입못하고 달러로 구입하는 것도 이해 못하겠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 안드로이드 이용자
화면이 이쁘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용이 어렵다. 앱 구입시 불편하다 (특정 통신사 마켓 이용시 불편 언급) 가격이 비싸다.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생각해서 불만을 표현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맥북 등의 애플 제품을 사용했던 분들은 불만이 거의 없었고, 스마트폰 때문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구입한 소비자는, 아이튠즈를 비롯한 다양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과거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던 소비자와 표현 방식이 비슷하더군요. 아직 그분들에게는 스마트폰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흡사, 터치폰 사용하던 소비자와 비슷했음)



스마트폰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소비자의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왜 이제품을 구입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분명, 원하는 특정한 요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스마트폰의 정의와는 상관 없는 요소가 많더군요. 아직은, 과도기로 보입니다.

1.외형 (디자인) 31%
2. 카메라 성능 27%
3. 통신사 18%
4. 동영상 구동 능력 12%
5. 애플 제품 9%
6. 기타 3%

답변을 보시면, 과거 일반 휴대폰 사용자 인터뷰 결과와 비슷합니다. 즉, 스마트폰이라는 내손안의 컴퓨터에 요구하는 내용이 찾기 힘들었습니다. 혹시, 스마트폰은 제조사가 만들어가는 시장은 아니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재미있던 부분은, 카메라 성능을 선택하신 여자분들 이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떨어지면, 특정 회사의 브랜드도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통신사에 따라 선택한다는 답변이 18%나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팁 :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약 70% 이상이, 엄지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하고 있으며,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양손의 엄지를 통하여 조작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미는, 메뉴의 크기와 위치 등을 준비할 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나요? (인터뷰) (복수선택)


지하철을 스마트폰이 정복하고 있으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겠죠? 그래서, 무엇을 주로 하는지 질문을 했습니다. 복수선택 등의 이유로 순위만 표시했습니다.

1. 게임
2. 사진 보기 및 편집 등
3. 카카오톡
4. 싸이월드
5. 트위터
6. 앱을 통한 웹 콘텐츠 확인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면, 늘 게임이 콘텐츠 시장을 리드해간다고 합니다. 역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게임을 하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게임은, 복잡하지 않으며 간단한 형태의 게임들을 주로 하고 있었습니다. (평균 1회 이상 환승하는 소비자가 많고, 출퇴근 시간에는 서있는 소비자가 많으므로, 간단한 룰과 플레이룰을 지키는 게임을 선호)

사진은,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텐츠였습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의 증가와 편집 및 업로드가 가능한 서비스 등의 증가로 사용자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웹 브라우저를 통한 인터넷 서핑보다 (즉, 검색을 통한 웹 서핑보다) 서비스 제공사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하여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검색엔진은 사용할까?
앱을 기반으로 콘텐츠에 접근하는 형태를 취하며, 잘게 쪼개진 짧은 시간이 한턴이므로, 검색을 해서 정보를 찾는다는 행위는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검색포탈의 변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지하철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복수선택)


1년전에도 동일한 질문을 했고, 이번에도 동일한 질문을 했습니다. 대화 중 느꼈던 차이점은, 1년전에는 상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찾았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져서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상상을 표현하셨습니다. (역시 순위만 제공합니다.)

1. 지인과 함께할 수 있는 게임
2. 상대방의 반응을 얻기 쉬운 수다용 서비스
3. 인코딩이 필요없는 고화질 동영상 감상
4. 온라인 게임의 특정 요소라도 즐기고 싶다
5. 사진을 꾸미고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
6. 잠이나 자고 싶어요
7. 기타

역시나, 게임은 1위와 4위에 오를만큼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사회 분위기와는 다르게 게임에 대한 요구는 매우 컸습니다. 1위에 오른 지인과 함께하는 게임은, 소셜게임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 있는 소셜게임이 스마트폰 연동형으로 준비되면 상당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1년전에도 온라인게임에 대한 요구가 있었는데, 관련 서비스를 찾는 것이 어렵네요. 그외에는, 역시 사진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사진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의 오아시스 지하철, 이제 기본 인프라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인프라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일일 약 717만명의 소비자가 살아가는 지하철, 기다리거나 상상만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뛰어드세요. (기름값 상승으로 지하철 이용객은 증가하고 있으며, 지하철은 천안까지 연결될 만큼 끝없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상, 18년간 박카스 들고 인터뷰해온 전설의에로팬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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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시간으로, 5년 후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는, 노리타운 스튜디오의 송교석 대표를 만났습니다.



송교석 대표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참 뻘짓을 많이 한 곳이 노리타운의 전신 고슴도치 플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페이스북의 대항마가 되겠다며 구글이 준비한 오픈소셜에 2008년에 가입하여, 오픈소셜 컨퍼런스 코리아 행사를 진행하였고, 느닷없이 소셜게임을 제작하여 페이스북에 진출하고, 일본 소셜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할 때 믹시에 진출하기도 하는 등, 끝임 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는 경험을 한 곳이 노리타운의 전신 고슴도치 플러스 였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송교석 대표의 말처럼 뻘짓으로 끝났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실패라는 결과를 통해서 얻은 경험이, 고슴도치 플러스부터 이어져온 노리타운 스튜디오의 경쟁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안철수 연구소라는 보안업체의 경직된 분위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도전적인 시도를 많이 해온, 고슴도치 플러스에게 안철수 연구소는 실패를 견딜 수 있는 보호막과 같았습니다만,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하기에는 가능성을 막는 제약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작년 11월, 드디어 고슴도치 플러스의 분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노리타운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소셜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으로 두발을 땅에 디딘 것입니다. 기대가 컸습니다. 수년간 이어온 경험이 재산이 되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1위 노리타운, 세계적인 소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기사를 뒤로 흡사, 절간에 들어가 열공 모드로 전환된 학생처럼, 너무도 조용했습니다. 그래서, 전설의에로팬더가 송교석 대표를 찾아갔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5년 후를 위하여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교수님같이 곧곧한 송교석 대표>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 위치한 노리타운 스튜디오로 찾아갔습니다. 궁금한 것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분사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수개월간 절간에 들어가 고민을 거듭한 얼굴로 송교석 대표가 악수를 청합니다. 할말은 많지만 할수 없다는 얼굴로 분사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는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공감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대화 자리였다고 할까요?


뻘짓을 많이했던 고슴도치 플러스였습니다.

송교석 대표의 입에서, 뻘짓을 많이 했던 고슴도치 플러스였습니다라는 말이 흘러나왔습니다. 공감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송교석 대표가 언급한 뻘짓은, 남들이 하지 않던 새로운 시도를 언급한 것이고 결과론 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안철수 연구소라는, 기업 내부의 사내벤처이기에 실수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었습니다만, 성과를 내지 못했던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현이었습니다.


현 인원 37명, 향후 50명까지 늘려갈 예정.

고슴도치 플러스 시절, 인턴을 포함하여 약 12명 정도의 인력으로 구성되었던 소셜게임 개발사가, 분사 이후 37명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인력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만 접하던 저에게는 놀라운 증가폭으로 들렸습니다. 물론, 인력안에는 인턴 및 계약직 포함입니다만, 그래도, 소셜게임 업계에서 인력 규모로 약 2위에 위치하는 큰 규모입니다. 향후, 50명까지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니 물량 베이스로 전략을 펄친 것인지 여러 의미로 기대가 컸습니다.


신중한 뻘짓을 준비 중입니다.

신중과 뻘짓이란 단어가 함쳐지니 묘한 느낌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뻘짓은, 새로운 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였고, 신중함은 철저히 준비하여 과거의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2개의 단어 결합이 상당히 힘있게 다가왔습니다. 앞서 언급한 인원 관련 내용에서, 송교석 대표는 1개팀 단위를 10명 정도로 예상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약 4개의 신중한 뻘짓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로 들리더군요. 어떤 뻘짓인지 궁금했습니다만, 아직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하였고, 향후, 보도자료의 공유 및 발표 이전에 말씀주신다는 약속을 받아왔습니다.



아직은, 공개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인터뷰 이기에,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고슴도치 플러스의 행보와 송교석 대표의 성향을 바탕으로 예측해보면, 최소 아직까지 남들이 해보지 않은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슴도치 플러스 시절에는, 인원대비 무리한 프로젝트 진행과 부족한 지원 문제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충분한 인원과 타 개발사 대비 여유있는 시간 덕분에, 기대할만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노리타운 스튜디오의 새로운 전략이 발표되면, 전설의에로팬더 블로그로도 알려드릴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만 줄입니다. 긴 시간을 허락해 주신 송교석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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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이머가 된 여자사람 이야기.

시즌 3. Gamification/SNG 2011/04/07 15:33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

20대의 막바지에 소셜 게이머가 된 여자사람. 패션 업계에 몸을 담고 있으며, 수다를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하였고, 패션의 완성을 위하여 태블릿을 구입한 나름 얼리어답터. 온라인 게임에 빠져 살던 전 남자친구에 의하여,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여자사람이 소셜 게이머가 된 이야기. (이야기 전개상 반말투임을 양해 바랍니다.)


패션과 터치한 LG휴대폰
패션과 터치한 LG휴대폰 by LGEPR 저작자 표시

IT 그런 것에는 관심도 없고, 게임이란 단어는 과거의 남자 때문에 듣기만 해도 인상 쓰는 평범한 아가씨. 여유자금은, 자신의 미모를 위하여 투자하거나, 수다를 위한 수단에만 투자하는 아가씨가 전설의에로팬더가 스토킹한 아가씨이다. 물론, 스토킹에 대한 허가는 받고 진행하였다. (스토킹을 성공시켜준 리본달린 박카스에 감사를 보낸다.)



게임은, 저급한 유희 수단.

여자사람의 뇌리에는, 게임은 저급한 유희 수단으로 인식되어 있다. 툭하면, 미디어에서 들려오던 게임은 악마이다라는 외침의 영향도 있었지만, 온라인 게임을 하다 데이트 시간에 늦거나, PC방을 함께 가자고 꼬시던 전 남자친구의 영향에 의하여, 게임을 매우 미워하고 있다.


또한, 바쁘디 바쁜 사회인들 중에 한명이라, 꾸준한 시간을 투자해야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여자사람에게는 유효적절한 유희 수단이 아니다. 그 시간이면, 수다라는 본능적 유희에 매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30대를 대비하기 위한 피부 가꾸기와 패션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믿고 있다.



스마트 관심 없고, 수다만 가능하면 그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보유한 얼리어답터같은 여자사람이지만, 스마트폰은, 수다를 위한 카카오톡과 미투데이, 싸이월드만 사용하지 다른 것은 일절 관심도 사용도 않한다. 이제 시장에 등장한 태블릿은, 꺼내기만 하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어, 패션의 완성을 위한 악세사리로 구입한, 얼리어답터가 아닌 패션 리더이다.


하지만, 요즘 수다용 유희수단들에 실망을 느끼는 중이다. 자신의 인생 아카이브인 싸이월드를 제외하고는 점점 이용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대신, 바로 반응을 얻을 수 있는 SMS와 음성 통신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로의 회기인가?



하지만, 사진 만지작 거리기는 잼난다.

패션의 완성을 위하여 DSLR이란 것도 구입한 적은 있지만, 똑딱이 카메라 만큼 흔해진 카메라 때문에, 아는 동생에게 매력적인 남자 연락처와 교환해버렸고, 지금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이쁜것과 자랑하고 싶은것을 찍어서, 사진갖고 놀 수 있는 카메라 앱만 잔뜩 구입하여 만지작 거리며 놀고있다.


찍고, 찍고, 꾸미고 나름 잼나게 놀고 있었지만, 찍고, 꾸미고 노는 것도 이제 슬슬 지겨워 간다. 찍고 꾸민 사진을 자랑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음 좋겠는데, 바로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없어, 재미가 반감되고 있다.



그러다, 난 소셜 게이머가 되었다.

자고로, 수다는 즉각적 반응이 중요한데, 일대 다수가 대화해야하는 현재의 수단은, 재미도 없고 글을 입력하라는 창을 보면 점차 막막해지고 있다. 그렇게 지루함이 커지던 어느날. 싸이월드 귀퉁이에 있던 아기자기한 아이콘을 보고, 소셜 게임을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착석만 가능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맥북에어가 있다. 당연히, 윈도우7이 설치되어 있어, 싸이월드에 들어가 소셜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되어 있다. 소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점차 증가해간다. 도토리와 현금을 등가교환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전설의에로팬더가 한마디 던졌다. 게임 좋아하시네요. 아니요, 전 게임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면서, 방금 자라난 작물을 보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지금 하고 계시는 것이 게임이에요라고 하니, 아~ 그렇구나라고 답을 하는 이상한 여자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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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SNG]게임미디어 인벤팀 인터뷰.

시즌 3. Gamification/SNG 2011/04/07 14:13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

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시간으로, 소셜게임 관련 소식을 전해주고 계시는 게임미디어 인벤팀을 만났습니다.



온라인 게임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인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를 주요 테마로 하여, 현재는 게임 미디어로도 자리잡고 있는 인벤. 저에게는, 에버퀘스트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보다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 커뮤니티로 인연을 맺게 된 곳입니다.


작년 5월에는, 준비해온 소셜 게임 컨퍼런스홍보 도움을 주시기 위하여 인터뷰를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은 곳이 인벤입니다. 그 이후에도, 소셜 게임 개발사 인터뷰를 비롯하여 업계 동향 등을 소개해주셔서 간접적이지만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도움을 받고나니, 조금더 욕심이 나더군요. 많은 것이 부족한 한국의 소셜게임 업계에, 게임 미디어이며, 게이머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곳에서, 좀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신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요청을 드렸습니다. 소셜 게임에 대한 가능성을 좀더 알려드리고 싶었고, 이로 인하여, 소셜 게임 관련 코너라도 생긴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인벤을 방문하여, 수석기자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부정, 긍정 그리고 응원.


<게이머이자 기자인, 장인성 기자님(싱글,애인못구함), 오의덕 기자님, 이동원 기자님>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인벤 던전에는 2번째 방문이지만, 역시나 너무도 먼 거리였습니다. 1호선 끝에서 끝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약 1시간 40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인벤의 던전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보스인 씨즈님은 뵐 수 없었지만, 중간 보스인 3명의 수석 기자님을 만날 수 있었고, 탱커이자 힐러인 전설의에로팬더의 목숨을 건 공략이 시작되었습니다.


특유의 아저씨 미소의 오의덕 기자님이, 인벤 던전의 문을 열어주었고, 장인성 기자님을 시작으로 이동원 기자님까지 한분 한분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들은 소셜 게임 전문가가 아니라 이번 인터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보호막 시전을 시작으로 하여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현 상황을 설명주셨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메인 테마로 사업을 전개 중인 인벤의 한계상, 소셜 게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은 힘들다로 시작되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게임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리소스, 그리고 증가 중인 온라인 게임 취재에 대한 요청까지, 현 상황을 해소하기에도 리소스가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고, 기업 입장에서 리소스 투자에 따른 회수 문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소셜 게임 업계에 대한 기사들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을까? 분명,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기사가 등록되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위의 기사들은 기자님들의 개인적 관심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싶었던 개인적 소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업계를 위한 지원적 기사도 중요하지만, 사실, 소셜 게이머를 위한 정보 측면의 기사도 필요했습니다. 게임 커뮤니티 운영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인벤의 소셜 게이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큰 도움이 될텐데 여러모로 아쉽기는 했습니다.


소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선데이토즈 인터뷰 기사도 등록하신 장인성 기자님의 조금은 부정적 의견을 비롯하여, 주변 지인들의 소셜 게임 플레이 상황 등을 설명하시면서, 기대는 되지만 중립적인 의견을 말씀하신 오의덕 기자님, 그리고,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이동원 기자님 의견까지,


기자님들의 개인적 관심으로 등록된 기사라는 부분이, 고맙지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게임 커뮤니티 운영으로, 게이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이끌어가는 노하우가 풍부한 인벤에서, 직접적인 지원을 한다면 정보가 부족하여 힘들어하는 소셜 게이머에게 도움이 될텐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기업에게 지금 당장 돈은 않되지만 지원해주세요라고 할 수도 없고, 아쉬움이 남는 대화였습니다.



게이머 이자 기자들이 만들어가는 인벤.


울티마 온라인과 리니지 초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씨즈님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현재는, 인벤의 마지막 보스로서 인벤을 이끌고 계시는 분이죠. 국내 최초의 프로 기자이며, 리니지 관련 기사를 통해 패치를 이끌어 내었던 사람. 터프함 때문에 남자 게이머라고 인식했으나, 여자분인 것을 알고 주변 게이머들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리니지를 접게 되면서, 씨즈님에 대한 관심도 지워지던 어느날,  재미있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벤,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게임을 즐기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진 곳.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온라인 게임의 특이성 때문에 정보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는 필수적으로 필요해 보였고, 게이머가 뭉쳐서 만들어진 곳이라, 게이머 생리를 잘 파악하여 멋들어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약 19개의 게임 커뮤니티와 인벤 게임 미디어를 운영하는 곳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많은 게임 커뮤니티가 생겼나고, 지금은, 많은 게임 커뮤니티가 사라진 상황에서, 여전히 게이머의 아우라를 보이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인벤.


저는, 에버퀘스트2 게임 커뮤니티가 생기면서 활동했었습니다. 그러한 활동이 게이머들의 수다 게시판인 "사는 이야기"로 이어지면서, 인벤과의 인연이 이어져 왔습니다. 약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인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 비 회원에게도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 적용이 이루어지면서, 정보만 보기 위해 찾는 수동적인 회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동적 회원으로 가끔 인벤을 찾던 어느날, 트위터에 링크된 오의덕 기자님의 칼럼을 보게 됩니다. 게이머이자 기자들이 만들어 가는 곳, 인벤스러운 글을 보면서, 인벤은 역시 인벤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저의 즐겨찾기에서 지워졌던 인벤이 다시 등록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방문 횟수가 증가되기 사작하면서, 장인성 기자님과 이동원 기자님의 칼럼들도 보게 되었고, 인벤을 게임 커뮤니티에서 게임 미디어 카테고리에도 등록하게 됩니다.


지금은, 하루에 한번씩 인벤을 방문합니다. 게이머이자 기자인 분들의 애정 어린 글들을 보면서, 애정 없는 전문가의 한계를 깨닫게 되고, 인벤의 기자분들 처럼 애정을 갖고 살아가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는, 소셜 게임 업계에도, 게이머로 구성된 애정 어린 미디어가 등장할 날이 오겠죠. 그날이 빨리 오길 고대하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블로거의 치기어린 요청을 받아주신 인벤의 중간 보스 3인방 기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소셜 게임 카테고리 신설을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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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소셜게임은, 메인이 아니다.

시즌 3. Gamification/SNG 2011/04/06 06:56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

네이트 앱스토어는, 싸이월드를 하려는 사람이 찾는 곳이고, 네이버 소셜앱스는, 검색을 하려던 사람이 찾는 곳이다. 두 플랫폼 사업자가 자사의 메인 서비스를 버리지 않는 이상, 소셜게임은 메인이 될 수 없다. 물론, 이용자에게도 소셜 게임은 보조적인 악세사리이다.



즉, 소셜 게임은 태생적으로 보조적인 악세사리가 되기 위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플랫폼 사업자가 갖고 있는 사용자를 좀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여,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게임이란 형태로 이용자를 손쉽게 꼬실 수 있는 소셜 게임인 것이다. 소셜 매개체로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플랫폼을 윤택하게 할 수 있으니,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매력적인 수단인가. 


역설적으로, 이러한 보조적 성격이 소셜 게임의 최대의 강점이다. 소셜 게임에서 보조적이라는 의미는, 이곳 저곳에 착착 감기는 바이러스 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보조적인 악세사리로 태어났기에, 작고 가벼워 어떤 형태의 웹 서비스에도 침투하여 증식할 수 있다. 이러한 강력한 바이러스 성은, 스마트해졌다는 다양한 디바이스에도 쉽게 침투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소셜 게임을 사업적 측면에서 풀어보면, 소셜은 사업적 수단을 의미하고 게임은 생산품을 의미한다. 보다 적은 마케팅 비용을 들여, 소셜성(입소문 등)으로 퍼져나가고, 찾아온 소비자를 게임에 담아 싸이질을 한다는 착각을 더해, 게임의 악마성까지 지워가며 사업을 하는 영리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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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도, 쓰는 사람에게도 생소한 태블릿PC. 중간 매개체가 되어야할 소프트웨어 개발사에게는 더욱더 생소한 태블릿PC. 태블릿PC를 구입한 이용자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지하철 인터뷰에 이어서, 카페에서 확인한 태블릿PC 100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본 인터뷰는, 소셜 엔터테인먼트(재미) 지도를 완성하기 위한 용도로 조사되었습니다. PC를 벗어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한 디바이스 세상에서, 이용자는, 어떻게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지, 재미는 이용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상상보다 현실의 이용자를 확인하기 위해, 발로 뛰어 얻어낸 정보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등가교환을 위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coffee, note & pen... not with you #9
coffee, note & pen... not with you #9 by michael-kay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지하철과 카페는 공간적 의미가 다릅니다. 지하철은, 이동을 위한 수단으로 좌석을 배정받을 확율은 약 7% 이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는 스마트한 디바이스의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됩니다. 하지만, 카페는 자리 배정율이 100%(자리가 없다면 타 카페로 이동) 이며, 개인적 공간 보다 지인과 함께 하는 공간적 요소가 적용됩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하여, 지하철 인터뷰와는 다른 결과가 도출됩니다. 또한, 카페에서는 개인이 이용하는 태블릿과 지인과 함께 하는 소셜 오브젝트로서, 재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본 인터뷰에는, 소셜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재미적 측면에 집중되어 있지만, 하드웨어적 측면과 사용행태적인 측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인터뷰는, 통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전설의에로팬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8년간 진행해온 인터뷰 습관을 통해 나름의 방법으로 직관적으로 조사했기에, 신뢰성에 대해서는 스스로 평가하셔야 합니다. 


이제 1세대 태블릿PC가 공급된, 한국의 태블릿PC 시장. 이용자는, 어떻게 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또한,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평일에는, 지하철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휴일에는 카페를 돌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등가교환을 위해 사용된 물건은, 리본으로 치장한 박카스였습니다.


- 인터뷰 기간 : 2011년 1월 ~ 태블릿PC 100대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 인터뷰 대상 : 카페에서 태블릿을 사용하는 100명과 지인 98명.
- 인터뷰 장소 : 대학로, 명동, 강남, 삼성동,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
- 인터뷰 비용 : 리본으로 치장한 박카스 198개.
- 1인당 평균 소요시간 : 약 24분
- 평균 나이 : 26세 ~ 35세
- 성별 : 남성 19% 여성 81% 


어떤 태블릿PC를 이용하고 있나요? 



1위. 애플 아이패드 72%
2위. 갤럭시탭 28%


이제 1세대 태블릿만 시장에 공급된 상황에, 다양한 태블릿에 대한 결과를 얻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단 2개의 태블릿PC만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위는, 아이폰과 맥북의 영향력으로 선택된 아이패드였습니다.



애플 아이패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위. 아이폰(3GS, 4)을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서 구입. 40%
2위. 넷북 대체 용으로 구입. 29%
3위.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 12% 
4위. 맥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 11%
5위. 친구도 구입하였기 때문에 구입. 5%
6위. 기타. 3%


지하철 인터뷰 결과와 크게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는, 업무용으로 구입하였다는 이유가 74%였으나, 카페 인터뷰에서는 업무용으로 구입한 이용자가 없었습니다. 지하철과 카페의 공간적 의미의 차이로 인한 결과입니다만, 확실히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려면 지하철보다는 카페가 용이해 보였습니다.


1위는,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가 차지했습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이용과 관리에 용이하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으며, 맥북까지 사용하는 이용자의 만족도는 더욱 높았습니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까지 브랜드 연결성과 가치의 연결성은 생각보다 중요해 보였습니다.



어떤 앱이나 서비스를 이용하시나요?



1위. 카카오톡 28%
2위. 사진. 26%
3위. 게임. 19%
4위. 싸이월드. 17%
5위. 웹 서핑. 6%
6위. 기타. 4%


소셜 미디어의 부담감이 없는, 가벼운 수다가 가능한 카카오톡이 태블릿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트위터 계정도 있지만, 수다가 어려운 소셜 미디어적 요소 때문에 부담스러워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담긴 표현을 하셨습니다. 또한, 알고 있는(현실) 지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수다라는 재미가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스마트폰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요소입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꾸미고 공유한다는 것이, 이용자에게 즐거운 재미로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재미적 요소가 부족하여, 적당한 꺼리를 제공하고, 중간 과정에 재미를 첨가한다면 매력적인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직까지, 태블릿 전용 게임이 부족합니다만,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게임을 태블릿에서 즐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추가 조사에서는, 싸이질하듯 가볍게 즐기던 소셜게임이 태블릿에서도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싸이월드는, 인터뷰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사진과 결합되는 형태로 진행되면 큰폭으로 사용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원하는 앱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pp Store
App Store by Cristiano Betta 저작자 표시

1. 사진 찰영, 수정, 공유. 39%
2. 수다를 위한 서비스. 20%
3. 게임(소셜게임). 17% 
4. 동영상 시청. 13%
5. 기타. 12%


인터뷰 대상자 중에 여성이 81%이라는 특이성은 있지만, 그래도, 사진에 대한 요구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주로,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있는 방법과 수정을 하고 공유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자신이 발견한 이쁜 것을 촬영하고, 자랑하고, 공감을 얻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도 표현되었습니다.


수다를 위한 서비스 등이 있지만, 수다 꺼리를 찾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았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140자 제한을 통한 텍스트 유희가 재미의 기초가 되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140자를 넘는 재미 꺼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에 대한 인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앞에서는 전혀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흡사, 가벼운 악세사리를 사용하다 교체하는 것처럼, 시간 소비용 가벼운 꺼리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향후, 소셜 플랫폼과 연계한 매력적인 소셜 게임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 공급된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동영상은 생각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다루기 쉽고, 넉넉한 화면 사이즈 때문에, 단순하게 본다는 요구보다, 스스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요구가 커서 발생된 결과로 보입니다. 태블릿에서는, 사용자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어떠한 게임이 태블릿에 제공되면 좋을까요?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정의가 명확한 이용자 층이 아니였기에,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특이했던 사항만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요구사항 중 특이했던 요소는, 2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태블릿의 넓은 화면에 맞게 2개의 화면을 보여주고, 2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카페에 수다를 즐기는 지인과 함께 즐길 꺼리에 대한 요구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 게임만이 아니라, 다른 앱 및 서비스도 2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면,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것 같습니다.



태블릿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을까요?


1. 가벼웠으면 좋겠다.
2. 카페 태이블에 올려두고 사용하기 불편하다. 
3. 화면이 조금더 작았으면 좋겠다.
4. 다양한 주변기기가 있으면 좋겠다.
5. 꾸밀 수 있는 악세사리가 있으면 좋겠다.


무게는, 지하철 이용자나 카페 이용자 모두의 공통적 요구였습니다. 지하철 이용자는, 평일 출 퇴근 시간에도 소지할만큼 적극적 이용자이고, 카페 이용자는, 패션 아이템이며 장난감이자 소셜 악세사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이용층의 요구를 수용하려면, 소지가 용이한 무게와 크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카페 이용자는, 태이블 위에 태블릿을 올려두고 사용합니다. 하지만, 태이블과 이용자의 거리는 생각보다 멉니다. 거치를 위한 적절한 악세사리가 제공되지 않기에, 이용자는 고개를 더욱 숙여야하고, 그러므로 어깨에도 부담으로 작용됩니다. 거치에 용이한 악세사리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인터뷰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용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악세사리는, 태블릿 시장에서는 필수적인 요소로 보입니다. 거치형 악세사리를 비롯하여, 키보드, 음성, 다양한 형태의 입력장치, 카메라 보완 장치 등에 대한 요구는, 공통적으로 높았습니다.



태블릿의 등장에 시선을 돌리는 유저 비율은?


Of course I know where I'm going, George! That's Fifth Avenue right in front of me, isn't it?
Of course I know where I'm going, George! That's Fifth Avenue right in front of me, isn't it? by Ed Yourdo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브랜드 커피를 마시는 이용자를, 조금더 세련되고 지적인 사람으로 본다고 합니다. 태블릿 이용자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 변화는 어떨까요? 먼저, 카페내에서 넷북 및 노트북, 맥북, 태블릿으로 구분하여 카페내에서의 시선 변화를, 눈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 태블릿을 꺼낼 경우, 주변의 시선은 약 40% 정도를 끌어 들였습니다.
- 맥북을 꺼낼 경우, 주변의 시선은 약 21% 정도.
- 넷북 및 노트북의 경우, 주변의 시선은 약 7% 정도.


카페내에 입장한 이용자가, 태블릿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높았습니다.


위의 결과처럼, 태블릿을 꺼낼 경우 카페 내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태블릿으로 이동했으며, 일반적인 넷북과 노트북에 대한 관심은 적었습니다. 이 시선은, 못보던 것에 대한 관심이 동반된 결과이기도 합니다만, 간단한 인터뷰 결과, 매우 멋지고 세련된 디바이스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확인한 태블릿 이용자 관련 인터뷰를 마칩니다. 스마트해진 디바이스와 손쉽게 연결 가능한 네트웍 인프라 덕분에,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네트웍에 연결되어 가상 세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상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이용자를 어떻게 유혹해야 할까요? 과거보다는, 보다 복잡하지만 심플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결과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용 보물지도로 사용하기 위해 숨겨둡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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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시간으로, 소셜게임 업계에 의미있는 투자를 진행한 소프트뱅크 벤쳐스의 임지훈님을 만났습니다.


입증이 가능해야 투자가 이루어지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제 출발선에서 뛰어갈 방향을 정한 소셜게임 개발사가 투자를 유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한달에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소셜게임 개발사가 등장하고 있지만, 투자사를 설득할만한 매출 규모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치있는 사업과 인력으로 출발선에 선 스타트업에게, 매출로서 입증을 요구하기 보다 가치에 투자하는, 단어 그대로의 VC가 있다면 1차 허들을 넘어선 기업들이 이어질텐데 말입니다. 조금 먼 미래를 기대하던 어느날, 선데이토즈의 투자 유치 소식이 들렸습니다.


조금 먼 미래를 예상한 저의 기대가 벗어났기 때문인지, 투자를 담당한 사람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가치를 발견한 것인지, 가치가 숫자로 변경되면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검색을 시작했고, 투자 담당자가 기록한 선데이토즈 투자스토리를 발견하고 어떻게든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는 내가 VC를 만난건지, 벤쳐인을 만난건지 조금은 헤깔렸습니다. 명예와 돈보단 행복을 위해 VC가 된 임지훈님의 인터뷰,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님을 만났습니다.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님.


<자신의 일과 업계를 사랑하는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 책임심사역>

저의 기억 속의 VC는, 가치를 숫자로 판단하는 권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숫자에 능통한 VC는 어떻게 풀어서 숫자로 보여줄까? 사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었고,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어 인터뷰를 요청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교훈삼아 보면, 블로거가 궁금해서 인터뷰 요청합니다를 수락한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구체적인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임지훈님의 블로그를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고, 트위터 타임라인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거듭하면서 VC 임지훈님이 아니라 그냥 임지훈님이 궁금해지더군요. 보스턴컨설팅 그룹과 NHN 전략기획실이란 회사를 그만두고 왜 VC가 되었을까? 왜 그토록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 조금은, 상식밖의 행보를 보여주던 임지훈님이 더욱 궁금해져, 단순한 방법인 트위터 DM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하였고, 너무도 쉽게 만났습니다.(그간의 노력이 조금 허탈하긴 했습니다만)


먼저, 연봉도 명예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 같은, 보스턴컨설팅 그룹과 NHN 전략기획실을 포기하고 VC가 된 이야기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귀에는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가 돌아왔습니다.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았다." 돈과 명예를 재미와 행복으로 교환하는 행위, 왠지 세상을 초월한 업계 대선배님의 입에서나 나올듯한 말이었습니다. 분명, 저의 마음속에도 있는 의미이지만, 막상 동일한 상황이 되면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 그리고,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문서까지 함께 만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딱딱한 분위기의 회의실이었지만,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서 커피한잔과 꿈에 대해 토론하던 과거가 떠오르며, 저는 임지훈님에게 하나의 별칭을 만들었습니다. 행복한 투자가 임지훈님이라고 말이죠.



애정은 소통을 타고 흐른다.


임지훈님의 블로그에는,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VC세션이란 것이 있습니다. 투자사와 스타트업간의 오해를 풀어가는 시간이며, 임지훈님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소프트뱅크 벤쳐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업무 연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어 만들어낸 소통의 장이더군요.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시키고자 하는 마케팅 수단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돈을 쥐고 있는 권력자의 자세로, 돈되는 아이템과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브랜드 키우는데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블로그와 트위터를 열어두고 소통을 지속하다 보면, 답변을 하는 시간에 치여 감당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즉, 업계에 대한 애정이 강하지 않다면, 감당하기 힘든 소통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속한 조직명을 앞에 걸어두고 대변하는 것도 아니라, 흡사, 모든 VC를 대변해 이야기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렇게 확대 해석이 된다면, 같은 업계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겠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텐데, 변함없이 이번주에도 진행됩니다.


또 다시, 저의 고정관념과 잘못된 자세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업계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실행하기 어려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개인의 시간을 쪼개어 무엇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사람이, 잘못된 정보에 의하여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재능을 기부한다는 매우 의미있는 행동입니다. 반성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VC보다 모르는 스타트업이라면 투자가 가능할까?


제가 가장 궁금했던 VC가 바라보는 소셜업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숫자에 강한 VC는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어떠한 숫자로 그려줄까? 기대감 가득한 눈을 하고 경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대화가 지속되면서 전혀 엉뚱한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임지훈님은, 담당 분야가 인터넷, 모바일, 소셜, 게임, IT 전반입니다. 제가 만난 소셜게임 개발사는, 소셜게임 한분야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많은 분야를 파악해야 하는 임지훈님이 더욱 구체적인 지도를 그릴 수 있을까?


누군가가 대신해서 그려둔 지도도 없는데, 임지훈님은 깊숙히 숨겨져 있던 보물지도를 찾은 사람처럼 구체적인 전체지도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전체지도를 완성하려면 발로 뛰어서 얻을 수 밖에 없는 지도 조각마져 합쳐서 보여주시더군요.


내가 창업자라면, 최소한 임지훈님 보다는 많이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신보다 모르는 창업자가 찾아왔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궁금해지더군요. 내가 투자가라면 투자하게 될까? 저라면, 첫인상에 실망하고 다음 기회를 만들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한국에는 전문적인 VC가 있는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어쩌면 이것도 오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임지훈님의 담당 분야를 보듯이 너무 많은 분야를 담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데이터를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보충하였겠죠. 모든 VC에게, 개인시간도 포기하고 열심히 일만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담당 분야를 좁혀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분명, 이번 인터뷰의 목적은 VC에게 숫자로 듣는 소셜게임 업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만, 소셜게임 업계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고, 임지훈님에 대한 이야기만 남기게 되었네요. 아마도, 저의 머리속에 임지훈님이 강하게 각인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쉬운 소셜 게임 업계에 대한 이야기는 임지훈님이 직접 작성한 선데이토즈 투자스토리로 대신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면, 임지훈님께 투자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인정을 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참 오랜만에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를 허락해주신 임지훈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참고 : 임지훈님 트위터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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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줌마는, 소셜 게이머!

시즌 3. Gamification/SNG 2011/04/01 01:43 Posted by 전설의에로팬더

소셜게임 업계에서 불철주야 몸을 태우고 계시는 동료분들을 위하여, 소셜게임을 즐기는 아줌마 딱 50명을 모시고, 모두가 궁금할 만한 재미있는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박카스를 버리고 약 8천냥 가량의 선물을 드리며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dzoema!
Adzoema! by Matthijs Gall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인터뷰 기간 : 2010년 12월 ~ 2011년 3월 까지
- 인터뷰 대상 : 소셜게임을 즐기는 아줌마 50명
- 인터뷰 장소 : 아줌마가 원하는 장소.
- 인터뷰 비용 : 8천냥짜리 선물 50개 + 자주 사용된 커피값
- 1인당 평균 소요시간 : 약 50분
- 평균 나이 : 32세 ~ 43세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아줌마는 소셜게임 업계에는 소중한 고객층으로 보입니다. 여성 소셜 게이머를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려 했지만 유독 아줌마 소셜 게이머의 발견율이 높아서, 아줌마 50명을 꽉 채워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당신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까?


소셜게임이라는 것이, 아줌마 소셜 게이머에게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 이곳저곳에서 악마의 소산물 처럼 평가되는 게임이, 소셜 게이머에게는 무엇일까요? 답은, 싸이질입니다. 이상하지요? 열심히 게임을 만들어, 싸이월드라는 플랫폼에 제공했는데, 소셜 게이머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소셜게임이 아니라 페이스북 게임이라 불리더니, 한국에서는 싸이질이라 불리는 군요!


소셜게임 개발사의 브랜드는 어디간거야? 게임은 어디간거야? 라는 의문과 약간의 불만이 남을 수 있습니다만, 현재의 인식은, 게임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넘었다는 것이고, N Screen 시대에 대응이 용이한 소셜 악세사리로 활용될 수 있고, Gamification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아줌마가, 소셜게임을 즐기는 방법!


아줌마라는 소셜 게이머는, 일반적인 플레이 방법과는 다르게 플레이합니다. 동시에, 최소 3개 많게는 7개까지 소셜 게임들을 플레이합니다. 일명, 다른 게임을 하나로 플레이하기 이지요. 현재의 소셜게임은, 하나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멍하니 있지 않고, 비슷하지만 다른 게임들을 실행하여, 결과물을 얻기 위한 행동을 합니다.


심리적으로, 조금 느긋한 소셜 게이머는 3개정도를 동시에 플레이 하지만, 조급한 소셜 게이머는 동시에 7개까지 플레이합니다. 분명, 다른 회사에서 출시한 다른 이름의 게임들인데, 아줌마 소셜 게이머는 싸이질 하듯이 하나로 생각하고 동시에 플레이합니다.


모든 층이, 동일한 방법으로 즐긴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최소한 아줌마라는 여성층이 소셜게임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서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 라인업이 풍성한 기업이 유리하고, 서로 다른 여러개의 게임보다는, 비슷하지만 다른 여러개의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또한, 플랫폼에 묻히지 않으려면 소셜게임 개발사의 브랜드 어필과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하여 더욱 성장시킬 필요가 있지만, 잊지 말아야할 것은 여러분은 SK컴즈의 직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브랜드가 남지 않으면 바이러스 처럼 연결되는 소셜게임 비즈니스에서, 타 플랫폼으로 진출시 매일 마이너스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경쟁은, 가까운 일촌에서 부터!


아줌마의 심리에는, 절대 도토리 쓰지 않겠어가 남아있어요. 물론, 도토리이기 때문에 현금이 아니야라는 착각도 남아있지만, 아끼면 잘살 것 같은 오해가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소셜게임들은 처음부터 도토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심리적인 보안장치가 작동하여 도토리 사용 거부 증상을 보이지요.


좀더, 치밀한 부분유료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 이번 조사 결과인, 가까운(현실에서도 알고 있는) 일촌이 자신보다 높은 순위이거나 앞서가 있으면, 도토리의 유혹을 강하게 받으며, 심리적인 보안장치가 해소되어 도토리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어떻게 가까운 일촌이 잘나가고 있음을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스크린샷은, 또 다른 추억이며 마케팅 도구.


사진은, 현실의 추억을 남기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스크린샷은, 소셜게임을 즐기는 현재의 추억을 남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쁘게 스크린샷을 남길 수 없다는 불만이 많았고, 미니홈피라는, 매력적인 마케팅 도구가 있는데, 스크린샷이 이쁘지 않아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이쁘다고 생각한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남기고 그것을 본 일촌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 때문이라도 시작하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임 같이 즐기실 분" 을 찾는 행위가 점차 스팸화 되고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스크린샷은 매력적인 마케팅 툴입니다. UI를 가리고 이쁘게 찍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아줌마 소셜 게이머에 대한 인터뷰 결과 요약본이었습니다. 한국의 소셜게임 시장은 이제 1차 허들을 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셜 게임 업계를 만족시킬 2차 허들의 앞까지는,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2차 허들 앞에서, 투자를 유치하여 덩치를 불린 소수의 개발사만 남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소셜 게이머에게 촛점을 맞춘 디테일함이, 또다른 생존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전설의에로팬더는, 한국의 소셜게임 시장이 1,000억대의 시장이 될것을 믿고 있으며, 한국에서, 아시아의 스타가될 소셜게임 기업이 등장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일하는 백수로 거지 카운트가 가까워져서 언제까지 응원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언제나, 어떠한 형태로든 한국의 소셜게임 업계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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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시간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선장 이정웅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게임보다 소셜을 먼저 이야기하던 이정웅 대표.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님>

소셜게임 이란 주제를 일찍 다룬 덕분에, 개발사 분들을 만날 기회를 늘려가던 시기에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를 만나게 됩니다. 아직 저의 개발사 리스트에는 없어서 계획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젤리버스의 대표로 계신 세중님 덕분에 소중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10번째 개발사이자 처음으로 게임보다 소셜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던 이정웅 대표와의 첫만남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폰에 담겨있던 회사소개서를 보여주시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소셜게임과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소셜게임에서 소셜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과 플랫폼의 기본적인 성향까지, 게임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소셜게임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유행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분석을 바탕으로 한 믿음으로 시작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약한 힘이지만 돕고 싶다고 생각한 회사. 하지만, 전혀 도움도 못드리고 오히려 컨퍼런스 때 크게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이후로, 전 10개월간의 잠수 생활을 하게되었고, 외부에서 선데이토즈의 소식만 듣게 되었죠.



변함없는 마음으로 길을 걷는 사람.


<요란한 인테리어와 큰 간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가 놀란 선데이토즈 사무실> 

10개월간의 잠수생활을 뒤로하고 세상에 발을 디딜 때,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었던 2가지가있었습니다. 하나는, 플랫폼 사업자의 불가능해 보였던 철학이 지켜지고 있는지, 또 다른 하나는 업계1위의 자리와 투자유치까지 성공한 기업의 상황을 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에 불과한 블로거에게 만남의 자리를 허락해줄지 걱정도 됐지만, 부담없이 연락을 드렸고 예전처럼 편하게 맞아주시더군요. 그렇게 편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제법 먼거리 약 2시간 10분을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곳, 서현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약간의 상상을 했습니다. 과거 내가 만났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들의 모습을 말이죠. 사무실을 이전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대표의 자동차가 바뀌던 모습을 연상하며, 일요일마다 토즈에서 모여서 창업해서 선데이토즈가 되었다는 그곳은 어떨까 상상하기시작했습니다.


조금은 복잡한 구조의 건물에 도착하였고, 사무실이 위치한 1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코너를 돌아 선데이토즈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일반 오피스텔을 지나고 선데이토즈의 작은 간판이 보이더군요.


활짝 열린문 너머로 보이는 사무실의 풍경은, 가정집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는 외국 모 기업이 떠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2009년에 만났던 이정웅 대표의 첫인상이 떠오르며 가볍게 웃게 되었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입구 바로 옆 방구조의 사무실에서 나오던 이정웅 대표. 조금더 안쪽 조금은 편한 곳에서 나올줄 알았는데, 입구 바로옆 손님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가까운 곳에서 나오더군요.


상상일 뿐이었지만, 내가 실례를 했구나, 나의 노후된 고정관념부터 지워야 한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이정웅 대표가 조금씩 언급하던 철학의 단편들이 떠오르며, 내가 확인하고자 했던 모습들을 눈에 담았습니다.



소셜게임 업계 1위부터 투자 유치까지


늘어가는 식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확장된 옆 오피스텔로 이동하여, 10개월만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일상적인 주제로 시작된 대화는, 투자유치 및 유지에 대한 이야기,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향후 계획은 어떤지까지로 이어지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투자 유치 및 유지의 핵심은 대화와 공감

30억이란 의미있는 숫자로 투자를 유치한 내용도 궁금했습니다만, 유치 이후 가장 중요한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먼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이정웅 대표는 주장이 아니라 대화이다라고 표현하시더군요.


알고는 있지만, 지키기 어려운 그리고 쉽게 주장으로 변질될 수 있는 대화를 통한 공감을 이야기하더군요. 이러한 표현에, 어떻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는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투자사와 투자가 필요한 개발사를 만나다 보면, 상호 이해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란 것을 알계됩니다.


투자라는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던 투자사와 개발사. 이러한, 기본적인 요건을 해소하지 못하면 결국 서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겠죠.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요소를 이정웅 대표는 지켜왔고, 결국 투자 유치라는 결과물로 연결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

투자 유치 이후, 성장을 위한 전략을 다지고 추가 인원을 확충하게 됩니다. 하지만, 확장을 위해서는 기본 뼈대가 튼튼해야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각각의 책무를 인지하고, 그리고 다시금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기본적인 요건은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정웅 대표는, 한번에 여러 인재를 받는 것도 좋지만, 향후를 생각해 보면 인재가 조직에 융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신규 인재는, 기존 조직에 융화되는 것이 어렵습니다. 기본기를 바탕으로 업무를 잘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이 융화되지 못하면 흔들리게 되겠죠. 또한, 동시에 여러명이 들어오면 사람간의 문제가 조직간의 간극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페이스북보다는 내수 시장에 집중.

정확히 표현하자면, 현 시점에서는 잘할 수 있는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리소스에 여유가 생기면 보통 하고 싶었던 새로운 것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수익이 바탕이 될 수 없는 초기 시장에서는, 잘할 수 있는 잘하고 있는 시장에 집중해서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정웅 대표는, 국내 시장과 국외 시장 모두를 분석하며, 현 시점에서 자신의 조직이 무엇에 집중해야 유리한지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 소셜 게임 시장은, 내수에서 발생되는 플러스 알파가 많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는, 스타기업 육성에 조금더 힘을 쏟을테고, 스마트폰부터 태블릿까지 소셜게임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신규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마이너스에서 시작해야하는 페이스북보다는,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겠지요. 그렇다면, 리소스를 내수 시장에 좀더 투자하여, 1위라는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자신의 라인업을 늘리거나 또는, 기존 라인업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좀더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른 이야기도 있었지만, 제가 확인하고 싶었던 선데이토즈의 본 모습은 일부 확인한 것 같습니다. 투자를 유치할 수 밖에 없었던 기본적인 자세와 내부를 다지고 자신의 잇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2차 허들앞에 선 선데이토즈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다만, 1위를 향한 시기어린 질투와 1위이기 때문에 투자를 유치했기 때문에 리더에 대한 요구가 가해질 때, 싫든 좋든 발생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는 어떻게 만들어갈지, 기대와 함께 걱정이 됩니다.



함께해야 성장할 수 있는 소셜게임 비즈니스.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가 안착하기 위한 초기 허들을 넘으려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 플랫폼 사업자와 비전을 설득하여 투자를 받은 소셜게임 개발사가 필요했습니다. 초기 시장이기에, 두가지 조건 모두 성립하기 힘들었습니다.


SK컴즈와 NHN에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명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야 지속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플랫폼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입증이 되야 투자가 가능했던 시장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개발사를 찾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가 3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앞서 언급한 두가지 조건이 충족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진짜 개방을 하려고 하는 플랫폼이 등장하였기에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의미있는 성장 데이터와 투자유치까지 성공한 개발사가 등장하여, 매력적인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번째 세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한 소셜게임 기업이 등장해야할 시점이고, 내것 남의것에 대한 구분보다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려는 생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플랫폼 사업자와 개발사간의 영역 구분보다는, 서로 성장하기 위한 생각의 교류가 필요하고, 개발사간의 적극적인 교류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요건들이 해소되면, 2번째 허들을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셜답게 소셜스럽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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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쟁 속에서는, 이용자가 어디서 얼마나 머물고 무엇을 하는지 철저히 분석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데이터 분석을 하는 팀들이 구성되고 매일 치열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해 갑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는 없는 이용자의 시간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베이스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있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데이터에는 1시간 동안 머물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1시간이라고 상정하면 될까요? 만약, 게임 플레이 중 지루함을 야기하거나, 단순 반복되어 자동으로 해결해도 되는 콘텐츠가 있다면, 사용자는 어떠한 결정을 할까요?


창모드나 알트탭을 이용한 멀티테스킹은, 우리가 소유한 데이터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용자는 우리의 생각보다 매우 짧은 시간을 집중하며, 집중의 끈이 흐려지는 시간 새로운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특히, 다양한 디바이스가 스마트해지고 시스템에 무리가 가지 않을만큼 심플한 게임 콘텐츠가 늘어가면서, 이러한 선택은 더욱 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용자가 기업에게 지불하는 시간은, 점차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데이터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1시간이 5분 단위로 변칙적으로 변하는 1시간이라면 이것을 온전한 1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만약 5분 단위로 끊어지는 시간 동안, 관심이 타 서비스로 이동하거나 또는 이러한 행위가 우리가 만든 서비스와 이별을 고하는 전조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별을 고하지 않고 떠나는 연인이 원망스럽듯, 원일을 알 수 없는 이용자 이탈은 우리를 매우 힘들게 만듭니다. 원인을 알아야 해결하는데, 우리가 만든 터울에 갇혀있던 기업과 소비자는 서로 의미 없는 이별을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모르는 경쟁자로 인하여 어려운 길을 걷게 됩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데이터를 알고 싶다면, 이용자의 변칙적인 시간 소비를 잡고 싶다면, 바이러스 처럼 또는 카맬레온 처럼 변할 수 있는 소셜게임에 관심 갖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의 빈 자리에, 이용자가 지루하던 그자리를 가득 채우고, 여러분이 모르던 이용자 시간의 비밀을 알려줄 것입니다. 소셜게임은, 게임세상에 눈에 보이지 않던 바이러스와 같아서, 스마트해진 어떠한 디바이스든 감염시킬 수 있고, 거대한 온라인게임이 자리하던 옆 빈 구멍을 매워줄 것입니다.


만약, 온라인게임 플랫폼이 소셜게임을 담는 플랫폼이 된다면? 네이트 앱스토어가 온라인 게임 기업과 제휴를 한다면? 온라인 게임과 소셜게임을 갖고 있는 네이버가 두개를 연결한다면, 어떤 재미있는 결과로 연결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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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NG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까? 플랫폼 사업자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개발사, 투자사,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국의 SNG 시장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네이트 앱스토어를 이끌고 계시는 김영을 부장을 만났습니다.


<흔들림 없는 철학을 바탕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김영을 부장>

개인의 신상정보를 넘어 관심사를 담아둔 프로필을 쥐고 있던 페이스북에서 플랫폼을 개방하겠다는 선언을 하였고, 징가라는 걸출한 소셜게임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수많은 가능성을 담고 있던 플랫폼과 생태계가 열리면서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부여되게 됩니다. 아마도, 이시기에 많은 분들이 부러운 시선으로 페이스북과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바라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시기에, 페이스북 생태계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 분들도 등장하게 됩니다. 소셜앱을 만드시던 분들,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분들, 리스트업 할 방법이 없어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기존의 국내 개발사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참여할 수 없는 현실이 있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플래쉬 게임, 웹 게임, 혹은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던 수많은 개발사가 있었지만, 절대 대다수는 국내 특유의 하청 비즈니스하에 제한적인 일들만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인건비 베이스로 계약되던 하청 구조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월급 걱정이라도 않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꿈이었으니 말이죠.


또한, 영어라는 언어를 알아야했고, 다른 문화권을 알아야 했으며, 마땅한 마케팅 툴이 없어 희망을 걸고 뛰어들기에는 작은 개발사에게는 어려운 이야기 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국내의 많은 개발사는 국내에도 생태계의 바탕이 될 플랫폼이 등장하길 희망했습니다. 물론, "진짜" 생태계가 생길까에는 부정적이었지만 말이죠.



2009년 9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는 "네이트 앱스토어"가 등장하게 됩니다.


국내 유일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를 보유한 SK컴즈에서,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네이트 앱스토어"를 오픈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식이 반갑기는 했지만, 내심 불안했습니다. 오픈 플랫폼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상호 존중이 가능해야 하는데, 내부에서 만들어 쓰거나, 하청에 맡기던 곳에서 돈주면 만들어오는 하청 업체를 인정하고 시작해야 하는, 오픈 플랫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바탕에서 성장해가는 소셜게임이란 측면에서, 싸이월드를 보유한 SK컴즈만큼 적절한 기업은 없습니다. 2,500만에 달하는 프로필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면 규모면에서도 매력적인 플랫폼이란 점에서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싸이월드 앱스토어도 아니고 네이트 앱스토어라고 칭하는 것도 불안했고, 스마트가 빅 이슈가 되면서 SKT와의 연결고리가 늘어가는 SK컴즈라 불안했습니다.


우리도 생태계가 필요해!! 라며 떠들고 다녔지만, 막상 그럴듯한 기업에서 공개했는데도, 마냥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SK컴즈 구성원 중 누군가 설득거리로 충분한 페이스북과 징가의 사례 또는, 다양한 인수 사례를 바탕으로 설득해서 시작했다고 해도,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야할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에서는 답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지인들에게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2010년 쯤에는 네이트 앱스토어도 사라지지 않겠어!"라고 말이죠. 빠른 성과를 원하는 기업을 설득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오픈 플랫폼은 느리게 성장할테고, 네이버도 몇몇 온라인 게임회사도 다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행한다고 하고, 아마도, 어려운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내부와 외부 설득 모두 실패할 것이다.가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오픈 플랫폼을 꿈꾸던 김영을 부장을 만나다.


2010년 초, 국내의 소셜게임 개발사를 위해 컨퍼런스를 준비하겠어라고 당당히 말했지만, 개인을 지원하는 컨퍼런스에는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기업들의 반응을 보며, 힘겨워 하던 시기에 김영을 부장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도, 회사 이름 빼고 김영을 당신만 필요합니다.라는 강한 무리수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첫 미팅 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 어떤 조건이 있을 것이다. 회사의 이름도 버리고 개인의 이름으로 참여해 달라는 무리수 가득한 조건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더군요. 그저, 어떻게 하면 컨퍼런스를 올바로 진행할 수 있을까에만 초점이 맞춰졌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지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를 떠나서, 김영을 이란 사람이 궁금해졌고, 어떠한 생각으로 SK컴즈에서 오픈을 지향하는 플랫폼 사업을 하려고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술한잔에 마음을 열 수 있는 근처 호프집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플랫폼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김영을 부장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오픈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오픈되지 못하면 어떻게 오픈 플랫폼을 할 수 있을까요?


포장하여 쉽게 말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김영을 부장의 눈빛과 말투 그리고 손짓을 통해서 전달되는 오픈이란 의미에는 단호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정말 내가 큰 실수를 했구나,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도 단호한 부정을 담아 떠들고 다녔는데, 누가 사업을 이끌고 있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깜박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김영을 부장과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한국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개월이란 시간 동안 이메일과 전화로 소통을 하고, 현실에서 만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사람의 철학의 깊이에 감동했고, 이 사람이라면 정말 생태계를 만들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10개월이 지난 지금, 당신의 철학을 확인하러 갑니다.


컨퍼런스 이후, 약 10개월간의 잠수 기간을 보내면서, 미디어를 통해 그리고 개발사를 통해 네이트 앱스토어의 소식과 김영을 부장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만큼 강력한 성장세는 아니지만, 의미있는 성장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고, 여전히, 개발사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하는 동료와 기업을 설득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전달된 사항이었기에 저의 눈으로 그리고 귀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김영을 부장이 말하던 오픈 플랫폼 철학이 지켜지고 있고, 성장하고 있는지, 꼭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이메일을 보냈고 만약 답장이 없다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현 시점에서 저에게 시간을 할애할 가치는 별로 없거든요. 2010년 초처럼 SNG로 주목 받던 블로거도 아니고, 특별한 활동없는 한명의 블로거였을 뿐이니, 그런데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SK컴즈 사옥 3층 카페테리아에서 만났습니다. 10개월 전보다 건강해진 모습, 그리고 보다 더 확신에 찬 눈빛으로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무엇을 하며 지내셨나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인터뷰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위대한 플랫폼을 꿈꾸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해외의 기업들에게만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던 "위대한 플랫폼"이란 단어가 김영을 부장의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비즈니스 룰을 바꾸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플랫폼 사업자들, 시장 규모도 작고 밖으로 치고 나가기에는 언어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상대적으로 외진 지역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국내의 기업들과는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된 위대한 플랫폼이란 의미가 생소했지만,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왜 한국에서는 위대한 플랫폼이 나올 수 없을까? 분명한 한계점도 존재하지만,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처음 시작하던 마음 그대로 아니 보다 발전시킨 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플랫폼을 성장시키고 있는 개발사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국내에서도 위대한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치기 어린 말 한 마디 일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말이죠. 지금까지 대다수 국내의 플랫폼 사업자들은, 곳간을 열었다고 하면서 곳간만 감시하기 일수였고, 가이드라고 하면서 개발자에게 명령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트 앱스토어는 달랐습니다.


개발사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개발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왔고, 개발비와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듣고는, 다양한 물질적 지원책을 제공하였으며 더불어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주장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SNG 개발 및 성공적인 런칭을 위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분석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루비콘 게임즈와 함께 한국의 SNG 시장 통계 자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모바일 시장을 대비하기 위하여 정책을 발표하기 이전에, 개발사 소통 및 설득을 위하여 모바일 시장에 대한 리서치 자료를 준비하여 공유하기도 하는 등, 위에 군림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기 위하여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위에 설명한 행동들이 아니였다면, 위대한 플랫폼이 되고 싶다는 비전은, 그저 치기 어린 주장이라고 무시했을 것입니다. 말만 하는 오픈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오픈이기에 김영을 부장의 비전에 공감하게 되었고,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있어 다행입니다.


과거부터, 내수시장의 존재 여부는 개발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늘 따라붙는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국에는 의미있는 내수 시장이 없다였습니다. 마땅한 반대 의견이 없더군요. 있으면 긍정적인 개발사 생태계가 가능하기에 많은 분들이 원하였지만, 존재할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19개월간 오픈의 철학을 유지한채 아니 오픈의 철학이 더욱 완성되어,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는 네이트 앱스토어가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더 당당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만나뵙게 되는 개발사 분들께, 내수 시장의 존재 의미를 설명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생태계가 만들어질지 모르겠다고 말이죠.


아직은 갈길이 멉니다. 김영을 부장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SK컴즈도, 그리고 개발사도 함께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한번쯤, 긍정의 눈으로 내수 시장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개발사를 위한 생태계가 성장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담을 드리는 의미겠지만, "당신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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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상암동 통합LG텔레콤 사옥 지하에서 진행된 "소셜 플랫폼 & 소셜 게임 컨퍼런스"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가오는 날씨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행복했으며, 멋진 발표를 해주신 강연자분들 덕분에 더욱 행복했습니다.


"소셜" 스럽게 준비되었던 컨퍼런스 후기를 남겨야할 것 같아요. 제게는 너무 소중했던 경험이었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픈된 마음과 소셜스러운 자세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남기는 진짜 포스팅 시작할께요.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저는 전문가는 아니였습니다만, 소셜에 대한 저의 관심과 애정을 5년이란 시간 동안 블로그를 통해 기록해오면서, 소셜플랫폼 &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분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기록해오고 정리해오던 데이터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소통을 해오다, 조금씩 자료 공유를 넘어선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11월경부터, 소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좀더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고려중이거나 퍼블리싱을 준비 중인 많은 기업들을 만나면서, 소셜 플랫폼 & 소셜 게임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는 방법으로 소통의 범위를 확장해갔습니다.


하지만, 1:1로 만나서 소통하는 방법으로는 별다른 도움이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한국의 멋진 소셜게임 개발사에게 도움이 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확장되면서, 다른 대안들을 찾게 되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컨퍼런스였습니다. 2월경 회사도 그만두었고 좀더 자유럽게 활동할 수 있으니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소셜스럽게 준비된 소셜 플랫폼 & 소셜 게임 컨퍼런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컨퍼런스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셜 게임 분야에서 멋진 활동을 전개하고 계시는 소셜 게임 개발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셔서 발표해주세요 라고 말이죠. 개인이 거창한 의미로 "소셜 플랫폼 & 소셜 게임 컨퍼런스"를 준비한다니 황당하게 들리셨을 겁니다. 그런데도, 좋은 의미로 이해해주시고 참여를 허락해주셨죠.


소셜 게임 개발사 대표님들을 설득하고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 문제, 홍보 문제, 진행 등 경험없는 저에게는 무엇부터 준비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 시점에, SK컴즈에서 오픈소셜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계시는 김영을 부장님을 만나뵙게 되었고, 다음의 김지현 부장님을 통해 고준성 팀장을 소개받게 되어 무식했던 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시점에 인상 깊었던 부분이, 김영을 부장님이셨어요. 사실 SK컴즈에 대한 부정적 인상이 강했거든요. 현재의 소셜 플랫폼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저조한 매출을 홍보했던 이유, 비즈니스적 의미에서 개방의 철학을 풀어갈 수 있을지 등 부정적 인식이 강해서, 과연 SK컴즈 홍보 수단이 아닌 중립적 컨퍼런스를 도와줄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술을 한잔하면서 김영을 부장님이 지나가는 말처럼 "오픈 소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사람이 오픈되지 않고 소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기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물론, 말한마디에 부정을 단번에 신뢰로 돌리 수 없겠지만, 저에게는 매우 인상깊은 이야기였어요.


대부분, 핵심을 고민하기 보다 겉으로 들어난 비즈니스 논리를 설득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바쁜데, 가볍게 던지는 말한마디에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을 보면서, 이사람은 참 고민을 많이하고 있고, 이 소셜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자 이제 저의 요구를 말씀드려야 겠죠. 전 김영을 부장님과 고준성 팀장님께 이런 말씀을 드렸죠. 회사 이름을 제외하고, 김영을이란 개인과 고준성이란 개인의 이름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해주실 수 있는지 말이죠. 고민이 될 것 같았는데, 아주 쉽게 허락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3명이 모여서 컨퍼런스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소셜하게 준비된 강연자 섭외와 행사장 섭외.

이제 좋은 분들도 모셨으니, 무식함에 더욱 무식한 용기가 가미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왕이면, 한국의 소셜 플랫폼과 소셜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컨퍼런스로 만들어보자라는 욕심을 갖게 된 것이죠. 소셜게임 개발사 대표님들과 인터넷 포털 사업자인 SK컴즈와 다음의 발표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스마트해지는 디바이스에 대한 확장된 소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고,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인맥이 없으니 부탁드릴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참 소셜 스럽게 블로그로 연결되었고, 트위터로 연결되었던 분들께 막무가내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개인들이 모여서 이러한 컨퍼런스를 준비하는데 도와달라고 말이죠.


KT에서 투자를 담당하시는 부서에 요청을 드렸고, 소셜TV로 유명하신 CJ헬로비전의 부장님께도 연락을 드렸고, 삼성전자에서 게임부분 비즈니스를 전개하시던 분들께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막무가내로 부탁을 드렸는데 모든 분들이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보통 경쟁 업체 참여 유무와 행사장 위치 등 소속된 직장 문제로 예민한 질문을 하실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하시며 참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큰 문제없이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였는데, 몇가지 문제가 발생되었죠. 물론, 저의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개인들이 모여 준비하는 것이고, 특정 기업의 홍보 행사에서 벗어난 중립적인 컨퍼런스가 되어야하니, 금전적 스폰을 받지 않고 준비하자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행사장을 빌리려면 상당한 액수의 비용이 필요했고, 행사장을 빌려주시려던 기업 내부 사정까지 발생되면서 행사장 문제가 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저의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는 포스팅과 메세지를 남기기 시작했죠. 바로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장 주선을 위해 개인의 시간을 소비하시면서 알아봐 주셨습니다. 대다수 분들이 블로그 구독자 셨거나, 트위터로 연결된 분이셨는데, 정말 서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있었는데, 자신의 일처럼 뛰어주셨죠. 


하루가 지나고, 트위터로 다이렉트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통합LG텔레콤 소속 분이신데, 상암동 사옥의 지하강당을 알아봐주시겠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물론, 이분이 직접 내부 부서를 설득해야하는 것이죠. 나중에 들었는데, 통합LG텔레콤의 첫 사례라고 하시더군요. 이분도, 동료가 트위터로 사연을 듣게 되었고 그것을 알려주셔서 알게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첫 강연을 해주신 업계 대선배님이신 허박사님과의 연결도 참 소셜스러웠습니다. 개인적인 어떠한 친분도 없는 분이신데, 트위터로 연결되었던 이유로 부탁을 드렸는데, 좋은 의미의 행사인것 같다고 바쁘신 와중에도 강연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저 동경했던 분이셨고, 강연하시던 내용을 듣기만하던 저였는데 말이죠.


소셜 스럽게 연결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소셜 컨퍼런스.

늘 소셜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저의 애정을 표현해왔지만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정말 소셜 스러운 경험을 하니 역시 소셜은 이론이 아니라 이해이고 철학이구나라는 생각을하게 되었습니다.
인맥이 중요하다는 한국의 환경인데, 얼굴도 모르는 분들과 가상의 아이덴티티 만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경험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하는 경험이었습니다.


홍보할 방법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게임 커뮤니티로 유명한 인벤에서 기사 지원을 해주셨고, 제가 블로그 파트너로 활동중인 테터앤미디어에서 배너를 통한 홍보 지원을, 그리고 블로터닷넷에서 기사로 저희 컨퍼런스를 응원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한분 한분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포스팅으로 남기기 힘드네요. 소셜로 연결되어 정말 소셜스럽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비오는 굳은 날씨 속에서도 먼길 찾아와주신 수백명의 참석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일, 여러분들이 원하시던 주옥같은 발표자료들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소셜 플랫폼과 소셜 게임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제 컨퍼런스를 마무리했으니, 슬슬 먹고 살일을 걱정해야 하는 시점이네요. 아직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만, 한국의 소셜 플랫폼과 소셜 게임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내수가 존재해야 건실한 에코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고 믿으며, 한국의 소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업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향후 제가 어떤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지만, 어제 허박사님께서 언급하신 위기를 기억하고, 김영을 부장님이 언급하신 철학을 지지합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한국의 소셜 플랫폼과 소셜 게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에 해오던 블로그 운영도 충실히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집안일과 컨퍼런스가 중복되면서 요즘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한듯 하네요. 약 일주일정도 푹쉬고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겠습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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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요. 제가 그 무식한 사람중 한명이었습니다. 아시아로 전이된 소셜플랫폼 & 소셜게임에 대한 관심을 한국으로 돌리고 싶었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준비되고 있는 소셜플랫폼과 한국의 유망한 소셜게임 개발사를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식하게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되었네요. 다행하게도 SK컴즈에서 오픈플랫폼을 총괄하고 계신 김영을 부장님이 개인적으로 참여하여 도와주시게 되었고, 다음의 김지현 부장님의 도움으로 고준성 팀장님도 소개받게 되어 가칭 "소셜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란 이름으로 중립적인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둘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열린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업계 대선배님이신 허진호 대표님의 참여와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게임 개발사 대표님들의 참여, 그리고, KT, 삼성전자, LGT, KTH, CJ헬로비전 등에 소속되어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다양한 플랫폼을 포괄하는 컨퍼런스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무식한 저였지만 이런 무식함을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저의 작은 소망을 컨퍼런스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특정 회사의 홍보행사가 아닌 중립적인 컨퍼런스를 만들기 위하여, 기업의 스폰없이 진행하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2월부터 백수생활을 하던 저의 생활의 문제도 있었습니다만, 행사장 준비의 문제와 식사 인쇄물 등 다양한 문제들이 행사 진행을 힘들게 하더군요. 다행스럽게도, LGT의 도움으로 행사장 문제는 해결되었고, 식사는 그냥 알아서 해결하세요라는 무리수로 해결했습니다. -_-;; 절대 금전적인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았거든요. 유료 행사도 싫었고, 물질적 스폰도 싫어서 말이죠...


2월말부터 준비했으니 제법 오랜시간 준비한 것 같습니다. 수입 없이 사비 털어서 뛰어다니는 것도 힘들었고, 컨퍼런스 준비 경험이 없어 힘들었고, 총체적으로 무식해서 힘들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래 안내 내용을 보시고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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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셜플랫폼과 소셜게임 비즈니스의 부흥을 위하여, 업계에 계신 분들과 함께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컴즈에서 오픈소셜플랫폼을 담당하고 계시는 김영을 부장님, 네이버에서 오픈플랫폼 기획을 담당하고 계시는 김성현과장님, 다음에서 오픈 커뮤니티를 담당하시는 고준성팀장님과 함께, 특정 회사를 위한 홍보 행사가 아닌, 한국의 소셜플랫폼과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위한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게임 개발사 대표님들도 참석하시기로 하셨고, 소셜TV 분야와 스마트폰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업계를 이끌어가시고 계시는 기업도 참석하기로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소셜플랫폼과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위한 완성형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회사를 위한 홍보 행사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한국의 시장을 위한 컨퍼런스를 준비하다 보니,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에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특정회사에서 내부 공간 지원을 해주기로 하셨지만, 회사 사정으로 장소 지원이 어렵게 되었고, 스폰 없이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장소를 대여하기 어렵게 되었네요.


저희는, 최소 500명 이상이 참석하실 것으로 예상되어 함께 준비하고 계시는 회사들의 내부 공간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더군요. 그래서, 컨퍼런스 진행을 위한 장소 지원을 받고자 합니다. 500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장소 지원이 가능하시다면, 혹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장소를 알고 계시다면 댓글이나, 방명록 또는 공지사항에 있는 저의 연락처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의 소셜플랫폼과 소셜게임 시장을 위한 저희의 노력을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창업이 아닌 이번 컨퍼런스가 올초에 저의 목표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부족한 능력과 백수의 꿈으로는 비현실전이란 지적이 많습니다만, 필요할 것 같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의 제안을 받아주셔서 함께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과 컨퍼런스에 참석하기로 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전설의에로팬더 김보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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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개최된 소셜게임 전략 컨퍼런스 / 이미지 출처 한국경제>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SK컴즈가 주관한 "2010 대한민국 소셜 게임 전략 컨퍼런스"가 4월 5일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오픈 소셜 플랫폼을 개척하려는 SK컴즈의 노력과 한국이란 척박한 환경에서 창업자로 미래를 개척해가시는 소셜게임 개발사 대표님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소셜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소셜게임,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약 30분의 시간 동안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부족한 내공으로 거창한 주제를 담아내지 못했지만, 발로 뛰어 구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래에는, 인쇄물에 등록되지 못했던 발표 내용의 원본입니다. 부족한 자료입니다만, 혹시 필요하시다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셜게임, 현재 그리고_미래_김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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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와 SK컴즈가 준비한 "2010년 대한민국 소셜게임 전략 컨퍼런스"가 4월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SK컴즈의 국내 소셜 앱스토어 시장 현황 및 전망과 일본 mixi의 플랫폼 소개도 들을 수 있으며, 국내의 대표적인 소셜게임 개발사 대표님을 통해 앱스 개발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내공이 부족한 저도 30분을 배정받아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행사장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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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 완성된 팬더의 작업실을 공개합니다. 잠도자고, 업무도하고, 엔터테인먼트도 즐기는 복합 공간입니다. 즉, 좁은 제방을 꾸며둔 공간이죠. 아직 미완성 공간이지만, 구경해보시겠어요?


공간 구성.


팬더는,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과거 PC기반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다양한 기기가 스마트해지면서 TV, 스마트폰, 비디오게임기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되어, 각종 장비들을 구입하여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여 얻게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무리해서라도 관련 장비들을 구입하여, 각종 서비스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들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범용 디스플레이 및 인터넷 TV.


1080P를 지원하는 40인치 LED LCD TV입니다. 삼성의 6000번 모델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외형이 변경되었고, 추가로 인터넷 TV 기능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LED LCD 제품의 특징은 백라이트를 LED로 사용하여, 전력소모가 적고 제품을 슬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TV를 구입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터넷 TV기능 때문입니다. TV에 인터넷을 연결하면(유선랜, 무선랜 지원) TV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콘텐츠 부족 문제로 소비자 입장에서 즐길꺼리가 부족하지만, 가전사로서는 버릴 수 없는 카드이기에, 점차 콘텐츠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에는, NVIDIA® 3D Vision™도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본 TV가 120Hz를 지원하기에 기본적인 조건은 충족 가능한 것 같습니다. 23인치 모니터로 테스트한 적이 있는데, 역시 작은 화면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3D의 새로운 체험을 얻으려면 화면 사이즈는 커져야한다고 봅니다.


PC.


메인 데스크탑입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소음과 냉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케이스를 찾던 중 대만 실버스톤사의 FT-01을 알게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알류미늄과 철재의 조합으로 소음과 냉각 모두에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입니다.




데스크탑의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부품들입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욕심 때문에 성능 위주로 세팅을 했습니다. 데스크탑으로는, 온라인 게임 등 하드웨어 성능이 중요한 테스트를 위주로하고, 1080P 영상 관람용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셜게임과 웹게임 등은 노트북으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스크탑과 노트북 소프트웨어 세팅이 다릅니다.


노트북.


아이온 노트북이라고 알려진 LG전자의 R590모델입니다. 서브 데스크탑 용도로도 활용해야 하기에 무게보다는 성능을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15.6인치에 1600X900 해상도를 지원해서 일반적인 작업에도 용이하고, 인텔의 코어 I5 CPU와 NVIDIA GT 335M으로 게임 등 고사양이 필요한 작업에도 용이한 제품입니다.



유니바디 맥북입니다. 지금은 단종이 되어 구할 수 없는 제품이지요. 주로, 키노트 작업과 외부 작업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기




MS의 XBOX 360 60GB 모델과 소니의 구형 PS3입니다.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가상공간 서비스 등을 테스트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디바이스가 소셜화되고 있어 게임을 기반으로 한 소셜을 꿈꾸고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면 비디오게임기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XBOX 360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라 UI가 불편하고 골드 맴버쉽을 가입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비디오 게임과 소셜 서비스의 연계의 미래가 궁금하여 즐기고 있습니다. 휴대용 장비들은, 지인에게 빌려줘서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아이폰, PSP, PSP GO, 닌텐도DS 등을 소유하고 있고, 역시 직접적인 체험을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팬더의 작업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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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의, GREE Platform 정책 발표로 일본의 3대 SNS 모두가 소셜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될 수 있는 소셜플랫폼이 되었습니다. GREE Platform는, 3월 1일 개발 환경 지원을 위한 GREE Developer Center와 파트너 자금 지원을 위한 GREE Fund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경쟁모드로 전환 되었습니다. 



GREE는, 3월 1일부터 소셜 게임 개발 파트너(1차는 모바일 부분) 모집과 함께 개발사 지원을 위한 펀드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개발 파트너는, 모바일 부분 게임 개발사이며 개인은 제외하고 법인만 지원한다고 하며, 6월 공개를 목표로 파트너 모집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GREE Platform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공개되었는데, mixi, 모바게타운과 마찬가지로 OpenSocial 기반의 API를 제공하며, 별도로 GREE 전용의 확장 API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서, 한국 및 일본의 소셜플랫폼 모두가 OpenSocial을 지원하게 되어, 개발사 리소스 낭비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파트너에 대한 수익, 유치, 고객 지원을 위한 지원으로 [GREE Payment] [GREE Reward] [GREE Garage] [GREE Analytics] 등 4가지 지원책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GREE Payment :  가상 화폐 및 상품 판매 지원.
GREE Reward : 제휴사 광고 시스템 지원.
GREE Garage : 소셜게임 운영 노하우 제공.
GREE Analytics : 사용자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도구.


지원책 4가지 이외에, 파트너사 프로모션을 위한 방법도 공개되었습니다. GREE의 게임 페이지에서 게임을 노출, GREE의 인벤토리에 게임을 소개, GREE의 친구 들끼리 게임에 초대, GREE 사용자 업데이트에 게임 경기 상황이 게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통하여 프로모션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개발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해 보이는 GREE Fund는, 개발 파트너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GREE Fund를 설립하는 것이며, 개발 파트너들의 요구에 따라 자금, 회계, 조인트 벤처 설립, 개발 비용 부담, 응용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응용 프로그램의 매입 등의 방법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발빠른 행보로, 소셜플랫폼 비즈니스에서도 한국은 뒤따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한때는, IT 선진국으로 불리며 일본의 부러움의 시선을 받기도 했는데, 지금은 느릿한 걸음으로 따라가기에도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이 경쟁력임을 인지한 일본은 다양한 펀드 조성으로 개발사에게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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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 현황.에 이어서, 이번 편에는 관련 기업을 만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이야기로 풀어볼까 합니다. 관련 기업에는, 통신사, 방송사, 솔루션, 스마트폰, 가전, 투자사, 금융권, 조선, 출판, 애니메이션 등 약 22개 기업입니다.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TV도 휴대폰도 스마트해지는 시대, 점차 어플리케이션의 중요도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SNS와 SNG 다수의 기업들을 만나면서 듣게된 단어들입니다. 재작년까지는, 직접 찾아가 설명해도 어디서 헛소리냐는 눈으로 지켜보던 기업들이, 이번에는 직접 찾아와 조언을 구하시더군요. 세상의 극명한 변화에 놀라서 였는지, 매우 다급한 모습으로 SNG 개발사 소개를 요구하였고, 덤으로 SNS에 대한 안내를 원하시더군요.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습니다. 조금더 일찍 시작했다면 다급함에 쫓기듯 시작할 필요가 없었고, 따르는 자가 아닌 앞서는 자가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시장 변화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행위에 대해서는 응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천한 내공이지만 성심 성의껏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관련 기업들의 성향.

관련 기업들의 요구를 듣다 보면 몇가지 성향을 파악하게 됩니다. 

- 플랫폼 사업자
- 기업(주식)가치 상승
- 사업 확장

SNS와 SNG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이유는, 위에 언급한 3가지 목적에 의한 요구사항입니다. 하드웨어를 만들어 팔던 기업도 자사의 하드웨어가 플랫폼이길 원하고,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여 사용료를 받던 기업도 어플리케이션을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길 원하고,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던 기업은 콘텐츠도 개발하고 유통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이길 원하고, 주업은 각기 다르지만 목적은 모두다 같았습니다. 그외에는, 돈의 흐름을 파악한 똑똑한 기업이 이윤을 위해 뛰어드는 형태라고 할까요? 물론, 인재 부족으로 판단 근거도 없이 뛰어든 상황이지만, 매우 적극적이란 면에선 동일 했습니다.


TV.

모든 하드웨어가 똑똑해져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즉, 하드웨어만 잘 만들어서 먹고사는 시대는 지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에 필요한 것은, 손쉽게 유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먹거리와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이 유통될 수 있도록 기반은 SNS 형태로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가전과 스마트폰 기업들도 플랫폼 사업자이길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신사 중심의 오픈IPTV도 있지만, TV자체가 똑똑해지는 스마트TV 시대에서는, 데이터 통신만 TV와 연결되면 충분히 똑똑해 질 수 있으니 준비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TV야 직접 유통이 중심이니 통신사 눈치볼 필요도 없죠.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지원 어플리케이션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어플리케이션을 추가하기 위하여 경진대회도 열고, 갑을병정 비즈니스처럼 관련 기업들을 불러 하청계약도 하지만,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한 숫자를 맞추기 힘듭니다. 그래서, 눈에 띄고 있는 SNG 개발사들에 눈을 돌립니다. 개발비도 적게 든다고 하고 포팅도 용이할 것 같으니 눈을 돌리게 된것이죠. 여기에 더해, SNS가 바탕에 깔린다면 SNG가 더욱 매력적으로 활용될 것 같아 시도합니다.


통신.

통신사는 이미 통합의 시대를 넘어, 유무선 통신과 IPTV까지 다들고 있으니 더더욱 어플리케이션 유통 플랫폼에 대한 욕심이 넘치기 시작합니다. 매우 골치아프고 힘든 사업이지만, 가야할 길이라면 가야겠죠. 무엇이 부족하겠습니까? 인프라도 있고 자금도 있으니 일단 가는 것입니다.


오픈 IPTV라는 멋스런 이름으로 발표도하고, 모바일 SNS도 준비하고, 리소스 재활용을 위한 크로스플랫폼 전략도 준비합니다. 정말 어려운 작업을 그것도 동시에 착착 진행해 갑니다. 물론, 완성도에 대한 언급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곳도 어플리케이션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필요하고, 오픈 IPTV에서 구동될 어플리케이션도 필요합니다. 오픈이란 이름도 붙였고, 개방도 천명했고, 개발자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표도 했는데, 과거처럼 하청 계약을 할 수 없고, 다양한 지원책 및 육성책도 준비하고 있지만,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도 있군요.


육성책을 마련하여 미래를 보기에는, 당장의 성과가 급합니다. 그래서, 늘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중요한 시기에 개발사가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제 육성해서 언제 돈벌까요? 그래서 통신사는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투자사.

아쉽지만, 한국의 투자사는 모 통신사 말고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주로, 러시아와 일본 그리고 미국의 투자사를 만났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인 담당자가 찾아와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네요. 정확하게 한국의 SNG 개발사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하시더군요. 또한, 정보도 거래라고 주고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돈 않받는 저에게 주실건 정보밖에 없으니, 아낌없이 정보를 주시더군요.


한국을 찾은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투자할 대상이 없다 또는, 몸값이 너무 높아졌다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SNS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를 방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중요한 투자 대상국이지만, 광고 수익 모델에서 아이템 과금형 수익 모델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한국 개발사들이 창조한 아이템 과금 수익 모델이 경쟁력을 갖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가능성 높은 한국의 SNG 개발사를 찾고 계셨습니다. 지금도 찾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높아서, 소개는 나중에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헐값에 소개시켜드리기는...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많이 오른 것 같았습니다. 스마트폰, 스마트TV, IPTV 등의 앱스토어화가 그들의 기대치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 출판, 애니메이션.

상대적으로 적극성이 떨어지는 기업군이, 방송, 출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주로, 콘텐츠와 유통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이죠. 적극성 부분은, 통신사와 가전 분야 대비 낮은 것이지. 일반적 시각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SNS와 SNG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 시장의 가능성 보다는 국내 유통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네이트 앱스토어만 존재하는 한국 시장의 더딘 성장에 기다리고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향후, NHN 플랫폼 오픈과 다음의 행보에 따라서 매우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몇몇 사업자는, 보다 적극적인 사업 전략을 준비하여, 사업을 전개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타 사업군.

금융권(투자사 아님) 조선 등 확실히 어색한 사업자의 관심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기타 사업군의 관심은 정확하게 SNG였습니다. 생각외로, 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고, 특정 기업은, 상당한 예산을 배정하여 직접 사업을 추진하려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흡사, 돈놓고 돈먹기 스타일의 느낌이라 잘못된 진입 전략은,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초기 룰에 전략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면, 상당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은 개발사가 중심인 시대.

몇년전 4번째 창업하였을 때, 주변 선배들은 저에게 "미친놈"이라고 하시더군요. 한국은, 창업자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매마른 사막에서 어떻게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다시 입사하라고 권하시더군요. SNS도 SNG도 그리고 바이러스 플랫폼도 개념 정립이 않된 시대에서, 사업을 꾸리고 비전을 완성시킨다는 것은 미친녀석이 하는 행동 같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지금은 다릅니다. 하청의 시대를 벗어나 내눈으로 세상을 보고, 내발로 땅에 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한 플랫폼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어플리케이션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제 하청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갑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업 한번 확실히 해볼 수 있는 시대가 온것입니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의 시대는 아닙니다. 소비자의 시간을 분해하여 분석하고 다가서야 하는 서비스의 시대입니다. 또한, 소비자의 좌뇌와 함께 우뇌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저, 프로그래밍만 잘해서 어플을 만들고 게임을 만들어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 기회를 살려서 사업 한번 확실히 하고 싶다면, 소비자를 이해하고 시장을 이해하는 서비스 개척자 마인드를 갖고, 개발해야 합니다.


만약, 준비가 되셨다면 욕심쟁이가 되세요. 거품낀 바람 어차피 버려질 돈이라면 가져다 잘 쓰고 벌어서 돌려주면 됩니다. 권력자가 룰을 완성하지 못한 지금 욕심쟁이가 되셔서, 네이트는 당장 현금을 위해 지원하시고, 타 플랫폼은 거품낀 자금을 가져다 쓰신다 생각하시고, 욕심내 준비해보세요. 돈없어 다시 하청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로서,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 현황을 마칩니다. 부족한 데이터이지만 한국의 개발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돈벌이 없이 순수한 중간자로 몇개월을 살았습니다. 순수한 중가자라는 위치 덕분에 1차 계획을 마무리했고, 2차 계획도 점차 마무리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미천한 능력으로,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더 노력한다면, 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것 같습니다. 완성된다면 중간자 역할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개발사 여러분들에게 매력적인 자리 마련해 보겠습니다. 조금만더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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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현황을 넓은 시각에서 파악할 수 있는 중간자 입장을 설정하여, 2009년 11월 부터 한국 및 아시아의 소셜게임 개발사 그리고 관련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의 소셜게임 비즈니스 현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부족한 데이터이지만, 소셜게임 비즈니스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편은, 소셜 게임 개발사 및 개발 현황 등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2편은, 투자사 및 관련 기업 현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조사 기간 : 2009년 11월 12일부터 ~ 2010년 2월 19일까지
- 개발자 : 24
- 소셜게임 개발사 : 31
- 유통사 : 12
- 투자사 : 4
- 관련기업 : 19



1. 서두.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의 성공 이후, 페이스북의 성장 동력이라 평가 받고 있는 소셜게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소셜게임 개발사 Zynga의 가치 평가 33억 달러, EA 옵션포함 4억달러에 소셜게임 개발사 Playfish 인수, MS도 소셜게임 개발사 CrowdStar 인수 협상 돌입 등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폭증한 관심은, 미국을 넘어 아시아로 퍼지기 시작하여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확장 발전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플랫폼 사업자인 네이트와 네이버를 시작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한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 현황.

개발사 : 약 31개 (메타바스 형태 제외)
평균 인력 : 4명 ~ 7명
인력 분포 : 개발자 위주로 구성
지역 분포 : 서울
지원 플랫폼 : 1.네이트, 2. mixi, 3. 네이버, 4. Facebook (지원 순위)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 게임 개발사(로고를 얻지 못한 개발사도 있음)>

등장 시기

한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는, 페이스북의 플랫폼 개방 발표와 함께 등장했습니다만, 국내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물리적 한계와 지원 미비로 초기 진입에 따른 과실을 얻지 못했습니다. 현재도 꾸준하게 페이스북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성과를 얻고 있는 기업은 없다고 판단 되고 있습니다. (소수의 기업이 운영 자금 정도를 얻고 있지만, 자금력의 한계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본격적으로, 소셜 게임 개발사가 등장한 요인은 2009년 10월 싸이월드를 소유한 네이트의 앱스토어 오픈 이후 입니다. 국내에 마켓이 등장하면서 다수의 소셜 게임 개발사가 등장했지만, 싸이월드에 맞는 최적화 부족 등으로, 싸이월드 회원 중 약 5%만 이용하는 등의 문제로, 감소 추세로 돌아서다, 2010년 1월 네이버의 소셜 플랫폼화 발표 이후 증가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개발사의 구분.

개발사의 구분

1 : 플래쉬 게임 개발자가 창업.
2 : 웹 비즈니스 분야의 기획자, 개발자가 창업.
3 : 플래쉬 게임 개발사가 확장.
4 :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확장.
5 : 온라인 게임 개발사가 확장.

개발사 구분은, 위에 언급한 5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분에 따라 소셜 게임 비즈니스 전략이 다르며, 소셜 게임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임을 개발해 오던 개발사는, 소셜 게임을 게임으로 인식하여 게임 비즈니스 전개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으며, 웹 비즈니스 분야의 개발사는, 웹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인식하여, 소셜 게임에 대한 정의 및 전략이 비교적 중립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력 분포.

인력 분포 (온라인 게임 개발사는, 담당 팀원만 포함)

1 : 4명 (12)
2 : 6명 (9)
3 : 7명 (6)
4 : 9명 (3)
5 : 15명 (1)

90% 이상이 개발자 위주로 구성됨.

인력 분포는, 소셜 게임 개발의 일반적 규모에 따라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창업한 개발사가 많아, 개발자 위주의 인력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략이나 영업 등을 담당할 전담 인원이 없으며, 개발을 함께 담당하는 창업자가 동시에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원 플랫폼.

우선 지원 플랫폼 현황.

1. 네이트, 2. mixi, 3. 네이버, 4. Facebook (지원 순위)

주로 창업한 개발사가 많으며, 자금 문제로 인하여 당장 활용 가능한 플랫폼 위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압도적으로 네이트 앱스토어 지원 개발사가 많으며, 두번째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일본의 mixi는, 일본의 퍼블리셔의 적극적 참여와 일본 플랫폼 사업자의 적극적 참여로 지원 개발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3. 소셜 게임 개발 트렌드

미국은, 규모를 기반으로 한 성장형 모델로 전환된 상태입니다만, 한국은 초기 도입 단계임으로 아이디어 형 게임 개발과 점차 다작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임의 형태.

게임의 형태

1. 농장계 게임.
2. 미니 게임.
3. RPG.

소셜 게임은, 기존 게임에서 통용 되던 장르별 구분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장르적 구분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1위를 차지한 팜빌, mixi에서 1위를 차지한 선샤인목장 등으로 인하여, 농장계 소셜 게임을 준비하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아이디어 형태의 미니 게임 등이 많으며, 소셜 게임화 하기 어려운 RPG류의 헤비한 형태의 게임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지원 전략.

지원 전략

1 : 네이트 앱스토어 지원.
2 : 일본 또는 네이버 지원.
3 : 다작을 위한 인력 확충.
4 : 페이스북 위주의 북미 시장 공략.
5 :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지원.

국내 소셜 플랫폼의 등장과 네이버의 참전 발표와 함께 개발사가 점차 증가했으며, 시장에 공개되는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기에는, 창업자의 증가로 인하여 시장 검토나 전략을 준비하기 이전에, 콘텐츠 개발 위주의 전략이 중심이 되었습니다만,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전략이 점차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네이트 앱스토어 지원이 1위인 이유는, 당장의 성과가 필요한 창업자 위주의 개발사 분포가 이유입니다. 일본과 네이버 중 1곳을 지원하려는 이유는, 네이버는 5월경에나 오픈할 예정이라, 당장 실익을 거둘 수 있는 일본에 우선권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바일 분야는, 개발사의 리소스 문제로 인하여, 가능성은 인정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소셜 게임 유통사.

내수 시장에 네이트와 네이버가 있지만, 네이트는 3개월 동안 약 1억원의 매출과 싸이월드 회원 중 약 5%만이 이용하는 문제점, 네이버는 5월 경에나 오픈이 가능하여, 현재까지는 국내 지원 유통사가 없습니다. 주로, 아시아(일본과 중국) 진출을 위한 퍼블리셔와 미국의 페이스북을 지원하는 유통사로 구분됩니다.


유통사 현황.

유통사 현황.

1 : 국내 온라인 게임 기업. (5)
2 : 일본계 기업. (4)
3 : 미국계 기업. (3)

국내 온라인 게임 기업 중, 유통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5곳이나 되지만, 2곳은 유통 보다는 자체 플랫폼 구축으로 전략을 변경하였습니다. 주로, 일본과 미국의 유통사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요소로 인하여, 국내 소셜 게임 개발사가 콘텐츠 생산 공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국의 유통사 참여 이유.

참여 이유

1. 유통 플랫폼 확장.
2. 주식 가치 상승.
3. 자체 게임 기반의 SNS 구축.

한국의 유통사는, 주로 온라인 게임을 주업으로 삼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웹 게임 유통이 붐을 이루듯 유행하는 게임 사업에 참전하려는 이유가 가장 크며, 1위와 차이가 거의 없는 주식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임시적으로 참여하려는 기업이 많습니다. 3위에 오른 자체 게임 기반의 SNS 구축은, 메타바스 형태의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하려 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유통사 현황.

현재까지는, 일본의 유통사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통사는, 소셜 게임만 전담으로 유통하려는 기업과 소셜플랫폼 사업자가 직접 유통까지 담당하려는 경우로 구분됩니다. 미국의 유통사는, 아시아 공략을 목표로 한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가 개발한 콘텐츠를,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유통하려 하고 있습니다. 조건과 전문성 그리고 경험면에서, 외국계 유통사가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한국의 소셜 게임 비즈니스 현황에 대한 1차적인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 블로그를 통해 데이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관련 기업들의 비밀 유지 요구 등으로 인하여, 개괄적인 내용만 정리하였습니다만, 한국의 소셜게임 시장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최소한의 데이터라도 필요할 것 같아 정리했습니다. 부족한 데이터이지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1편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 2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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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oll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서포트 콘텐츠, Stardoll Magazine

유명인사를 자신의 아바타로 선택하여 꾸미고 즐길 수 있는, 아바타 SNS "Stardoll"의 사용자 수가 5,000 만명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Stardoll AB가 운영하는 Stardoll는, 영화배우, 스포츠스타, 모델 등 각국의 유명인사를 자신의 아바타로 선택하여, 꾸미고 즐길 수 있는 SNS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유명인사를 아바타화하여, 머리카락, 의류, 악세사리 등의 파츠를 꾸밀 수 있으며, 이렇게 꾸민 아바타를 소셜 매개체로 사용하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입니다. Stardoll는, 기본 이용은 무료이며, 프리미엄 계정에 가입하면 자신이 제작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Stardoll는, 17개 언어로 제작되어 23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하루 약 45,000명이 신규 가입한다고 합니다.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화할 수 있는 소셜매개체 선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관계를 형성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장만을 제공해서는, 경쟁체제로 전환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래서, 외부 개발자에게 소셜매개체를 의존하는, 소셜플랫폼화 정책부터, 소셜매개체의 자유도는 떨어지지만, 소셜매개체와 플랫폼의 성격을 명확히한 Stardoll 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관련링크] Stard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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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터뷰]지하철에서 소비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팬더의 지하철 인터뷰(관찰) 시리즈. 이번에는, 번외 시리즈인 지하철에서 소비되는 콘텐츠를 연재할 생각입니다. 번외 시리즈를 작성하는 이유는, 관찰자와 소비자간의 정의가 다르고, 지하철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지 않은 소비자 때문에, 주관적이지만 인터뷰와 관찰을 통한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편은, 게임이 주제이며 2편에는 동영상이 주제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tokyo subway
tokyo subway by Gustty 저작자 표시


- 인터뷰 기간 : 2009년 11월 19일부터 ~ 2월 16일까지
- 인터뷰 대상 : 812명
- 관찰 인원 : 약 12,700명
- 지하철 : 1호선 ~ 7호선
- 인터뷰 비용 : 박카스 약 1,290개
- 1인당 평균 소요시간 : 약 21분

서두

일일 평균 570만명이 이용하고, 평균 1회 1시간 10분을 소비하게 되는 한국의 대중적인 교통 수단인 지하철. 지하철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며, 중소기업에게는 메이저로 등극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의 보급이 증가하고, 이동통신사의 데이터통신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어, 서비스 기반도 서서히 구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하철에 대한 인식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고는, 버려진 공간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하철을 단순히 교통수단으로만 정의하기 보단, 권력자가 장악한 기존의 서비스와 단절되는 공간이며, 단절이란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로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동통신사의 권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공간이기에, 독자적인 전략만으로 공략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에 의존적인 콘텐츠이기에 하드웨어 변화, 소비자의 선택 등 변수로 작용됩니다. 하지만, 닌텐도가 제안했던 엇갈림 통신을 비롯하여, 기존 인프라나 정형화된 기술을 응용한 활용이 가능하여, 충분한 데이터와 창의적인 발상만 있다면, 기존의 한계를 넘을 가능성이 충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하철의 이용현황과 소비자에 대한 인터뷰와 관찰을 통해, 고정관념이나 상상해오던 소비자를 파악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하철에서 무엇을 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지를 제외한 대화형 인터뷰와 눈빛과 행동 등을 관찰하여, 요구사항을 파악했습니다.


지하철에 갇혀있는 소비자.

9호선부터 경의선까지 개통되면서, 수도권 지하철은 14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노선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지하철과 연계된 노선버스를 이용한다면, 어느 지역 이든 이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노선 증가와 함께 지하철 이용자 수는 증가하여, 현재는 하루 약 570만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의 커버 지역이 증가하면서, 지하철 1회 이용 시간이 증가했습니다. 1회 이용 시간 약 1시간 10분, 약 25분 간격으로 환승을 하고, 1회 이용 평균 2번의 환승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1시간 10분이란 긴 시간 동안 소비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경쟁을 강조하는 부담스러운 사회입니다만, 생산적인(학습 등) 보다는 소비적인 요구가 높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동영상 계통인 DMB입니다만, 동영상 선택권이 낮고, 이동이 필요한 환승 구간과 짧은 플레이 타임에 대한 배려가 없어, 만족도는 가장 낮은 순위에 있습니다.


게임은, 휴대용 게임기의 낮은 보급량과 요구를 수용할만한 하드웨어 등이 없어, 낮은 이용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는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지, 게임에 대한 요구가 없어서발생한 결과는 아닙니다.



지하철이 제공하는 가장 큰 기회는, 2008년 작성했던 아래의 포스트에서 설명했습니다. 원문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아래에는, 로그아웃이 제공하는 기회를 언급했습니다만, 익숙함을 무기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권력자의 영역에서 벗어나,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종료한 그 이후의 시간, 로그아웃한 이후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제공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출근을 위해 혹은 등교를 위해 잠들기 전 시간, 출근이나 등교하는 시간, 직장과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휴식 시간 등, 이러한 시간에는 아직까지 강자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시간은 철옹성에 기회의 틈이 만들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물론, 기회의 틈에도 경쟁자는 존재합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기기 중심의 하드웨어 밴더들입니다. 참여자가 금전적 개념이 부족하면 언제든 로그인할 수 있는 휴대폰, 아직 로그인할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참여자의 시간을 소비시키고 있는 PSP와 닌텐도DS, 참여자의 귀를 공략하는 MP3, 참여자의 눈과 귀를 함께 공략하는 PMP 등, 기기들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밴더들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프라 부족으로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것은 요원 한 상황, 상대적인 약자에게도 기회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한 방법으로 기회의 틈을 공략해야 기회를 현실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요? 먼저, 기회의 틈을 노리는 이유가 분명해야 겠습니다. 기회의 틈을 노리는 이유는 철옹성을 구축한 경쟁자의 서비스에 참여자가 접근하기 전에 가로채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큽니다.


로그아웃, 기회의 틈은 다양한 기회를 부여합니다. 참여자가 철옹성을 구축한 강자의 서비스에 접근하기 전에 가로채기가 가능한 틈이며, 네트워크와 현실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중요한 시간이고, 자신이 준비한 콘텐츠 및 서비스에 중독시킬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지하철 속 소비자가 원하는 게임.

형태로만 본다면, 소셜게임과 아이폰 용 게임 등이 가장 가까운 형태입니다. 하지만, 지하철 이용행태 데이터를 함께 고려하면, 소셜게임 형태나 아이폰 용 게임 등으로는 한계점이 명확해 보입니다.


지하철 내부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여 기존 게임 기획 등으로는 한계가 명확해 보입니다. 지하철에서는, 장시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착석한 경우와 서있는 경우에 따라 집중도가 달라지고, 환승에 의하여 잣은 이동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요소로 인하여, 1회 플레이 타임은 약 10분이란 플레이 타임을 제공해야 하며, 동시에 영속적인 플레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도 포함시켜야 하기에, 플레이 타임은 10분 이내에서 1회 플레이를 완료할 수 있어야합니다.


앞서 언급한 내용이, 지하철을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지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일반론이라면, 온라인 게임이 게임 업계를 주도하는 한국에서는, 온라인 게임과 연계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핵심인 경제와 연계된 게임 부가 요소, 또는, 자신이 플레이 하는 온라인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게임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거나, 은유를 통해 관련 요소의 필요성을 다수의 소비자가 요구하였습니다.


지하철 속의 게임.

한국의 게임 시장은, 온라인 게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약 4조원 대의 산업으로 성장한 온라인 게임은, 1조 2천억대로 주춤하고 있는 영화 시장과 약 4배의 차이를 유지하며, 규모면에서 문화 산업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정적 인식으로 의하여 문화로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의 복잡성과 다년간의 서비스가 이루어진 온라인 게임의 진입 장벽으로 인하여, 신규 소비자의 유입량이 줄어들고 기존 소비자로 유지되어, 콘텐츠가 플랫폼인 한계점을 극복하기 어렵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게이머를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과 단계별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온라인 게임을 메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연계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전략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휴대용 게임기로 자리잡고 있는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통하여, 비게이머를 유입하며 동시에 온라인 게임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든다면, 메인 플랫폼인 온라인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 제공과 온라인 게임의 일 부분을 모듈화하여 제공하는 게임 등을 통하여, 비게이머를 유입하고 단계별 경험을 제공하여 온라인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때로는 소비가 생산적이다.

한국의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강력한 경쟁의 틈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와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충분한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해,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별루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하철은 소비자가 속한 조직이나 가족의 눈치나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게임] [동영상] [책] 등을 통해 즐겁게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이러한 시간의 소비는 소비자에게 매우 생산적인 효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하철에서는 즐겁게 시간을 소비할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매력적인 콘텐츠가 부족하거나, 게임을 구매하고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수단이 부족합니다.


지하철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소비자에게도 단절된 공간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에서 아이폰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파워위키를 제외하고는 한국계정에서 즐길 수 없어 존재 의미가 없습니다.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다수의 소비자에게는, 시간을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하루 유일한 휴식 시간입니다.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면, 약자에게는 기회의 장으로서, 강자에게는 사업 강화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 지하철을 다시 돌아보세요. 그리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보다 개선해 보세요.



정보의 공유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려하지만, 제한된 시간이란 변명과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인하여,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하게 됩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정보였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동영상을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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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플랫폼화, 소셜게임 스타 개발사의 등장, 그리고 게임계의 거대 공룡 EA의 Playfish인수 등. 소셜게임과 관련된 1차 결과물은, 소셜게임 사업이 정립되기도 전에, 관련 기업들의 눈을 현혹하였고, 흡사 거품낀 바람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미국에서 불어온 바람이 아시아에 안착하기도 전에, 본격적인 소셜게임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인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규모의 전쟁 및 세력확장을 노리는 Zynga의 Serious Business 인수.

친구를 팔 수 있는 일명 인신매매 게임 "Friend For Sale"

페이스북에서 2억 3천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확보하면서 스타 기업으로 발돋움한 Zynga. 플랫폼 사업자와 소셜게임 사업자간의 충돌 이후, 세력확장을 위해 대다수 미국의 소셜게임사는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확장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Zynga는 웹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화를 모토로, 신규 스튜디오 설립 및 MSN Games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선택합니다. 즉, 소셜플랫폼의 종송성이라는 소셜게임의 최대 단점을 벗어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Zynga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선택이었는지 공격적인 인수전에 뛰어들어 인신매매 게임으로 불리던 "Friend For Sale"을 개발한 Serious Business사를 인수합니다.


인수는, 신규 스튜디오 설립과 맞물려 적절한 선택이라는 평가와 Zynga의 데이터 중심의 운영과 Serious Business의 독특한 창의성이 충돌한 가능성이 높아, 무의미한 인수라는 평가가 맞물리고 있습니다.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웹 엔터테인먼트 전략을 위해서는 규모 확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뛰어든 소셜게임 인수 전쟁, CrowdStar와 인수 협상.

열대어를 육성하는 소셜게임 "Happy Aquarium"

Zynga의 Serious Business 인수 소식 이후, 미국 경제지 BusinessWeek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열대어 육성 소셜게임 "Happy Aquarium"으로 유명한 CrowdStar와 인수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등록되었습니다. 인수 금액은 약 2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수 협상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의 다른 기업도 있다고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게임 포털 사이트 MSN Games에 Zynga의 소셜게임 FarmVille 이식을 발표하여, 웹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인수가 MSN Games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인지, 소셜게임 업계에 뛰어들기 위한 학습을 위한 인수인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만, 소셜게임 사업 발전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년생 신생아 소셜게임 분야는,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보여준 1차시기가 끝나기 무섭게, 아시아로 확장되었고, 바로 인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N에 대한 이해라는 기본조건을 충족한다면, 규모를 바탕으로 한 소셜게임 라인업 확대는, 시장 선점에 필수적인 조건이라 여겨집니다. EA의 직접적 진출과 규모를 바탕으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소셜게임 기업, 그리고,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진출로 이어져, 규모를 바탕으로 성장하여 산업화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소식이 한국의 소셜게임 개발사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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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자

팬더의 꿈은, 모든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탑재되어 구동되는, 소셜앱으로 구성된 비경쟁 [소셜 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꿈꾸고 있습니다. 개별 소비자의 중요도, 개방화되는 플랫폼 환경, 소셜매개체 앱의 시대, 소셜화로 전환, 스마트 디바이스 등, [소셜 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기반이 조성되고 있어 1차 계획을 실행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서 언급한 계획은, 2002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면서 약 3차 단계까지 정리 및 테스트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소셜 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성하는 중요 데이터는, 소비자와 비즈니스 맵입니다. 소비자의 구체화되어 표현하지 못하는 요구사항과 생활패턴 등을 파악하기 위해, 96년부터 직접적인 인터뷰와 현장 조사 그리고 관찰을 진행해 왔으며, 비즈니스 맵을 완성하기 위해 기업 인터뷰와 관련 시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왔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 3차 단계까지의 계획을 완료했습니다. 물론, 3차 계획에는 유동적 상황 변화를 위한 대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셜 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경험 데이터로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각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여 왔고, 최근에는 자동차 분야와 TV 분야에 대한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완성하였습니다. 사전에 완료한 데이터로는, 온라인 콘텐츠 유통,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텔테매틱스 엔터테인먼트, 소셜네트워크, 메타바스 등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나름의 데이터 수집과 계획을 통해 준비해왔고, 2010년을 1차 사전 계획의 실행 단계로 여겨왔습니다. 비즈니스 룰이 무너짐으로 인한 권력자들의 혼란, 페이스북의 플랫폼화, 소셜게임 스타 개발사의 등장, 애플로 인하여 촉발된 스마트와 앱의 시대, 등이 2010년을 실행의 시기라고 생각한 단초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투자사의 권유로 창업하여 계획을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는 창업보다는 실행 가능한 조직에 합류하여 완성하려 합니다. 물론 아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실행자를 멈추고 중간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간자 : 갑의 영역에도 속하지 않고, 을의 영역에도 속하지 않은 돈을 받지 않는 중간자

중간자의 역할을 수행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성공과 소셜게임 스타 개발사가 등장하면서, 소셜네트워크를 키워드로 운영해오던 블로그 유입이 증가하였고, 동시에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 문의 부터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문의까지, 다양한 문의가 이어져왔습니다.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을 해가면서, 잘하면 한국의 갑을병정 사업 환경을 벗어나 개발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중간자의 역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소셜과 소셜게임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저에게도 권력자의 룰에 개입할 여지가 만들어졌고, 이러한 부분을 잘 살리면 개발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개인 인맥을 통해 진행하던 개발사 미팅을 블로그로 확장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약 30개가 넘는 개발사를 만났고, 투자사와 개발사를 연결해드리기도 했습니다.


소셜과 소셜게임 사업이 성장하려면, 스타 개발사가 등장해야 합니다. 물론, 국내의 소셜플랫폼들도 권력자를 설득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겠지요. 이러한 두가지 결과를 얻기 위하여, 소셜플랫폼 사업자, 투자사, 방송사, 통신사, 금융권, 퍼블리셔 등,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 그들의 1차 요구사항을 변경하기 위하여 의견 개진을 하였고, 다행스럽게도 많은 기업들이 저의 의견에 동의해주셔서 나름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문제는 개발사였습니다. 자금의 한계로 소셜게임을 개발하여 당장의 성과를 내야하고, 이러한 어려움이 소셜을 모르는 개발사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리소스 부족으로 인하여 요청을 수락할 여유자체가 없더군요. 이러한 한계로 인하여, 권력자와 개발사간의 관계 정립에 문제가 발생되게 됩니다. 또한, 한국 소셜플랫폼 지원과 함께 아시아 진출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퍼블리셔를 표방하는 곳도 준비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고, 앞서 언급한 이유로 개발사도 아시아 진출을 고민하기 힘들어하더군요.


그래서, 2주간 밀려있는 스케줄을 완료하고 나면, 개발사 몇곳을 선정하여 구체적인 지원을 시작하려 합니다. 권력자도 동시에 지원해야 하기에 시간의 한계와 금전적 문제가 발생되겠지만, 현 시점을 놓치면 중간자 역할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무리를 해보려 합니다. 목표는, 한국의 플랫폼 지원, 소셜게임 아시아 진출(퍼블리셔와 함께), 투자 등입니다.


고민

꿈을 실행하는 것을 멈춘 상태에서 진행한 중간자 역할인데,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의미 없는 시간이 되겠지요. 다행스럽게도, 블로그를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할 기회가 늘어서 역할 수행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만, 역시 혼자 담당하기에는 한계가 너무도 명확해 보입니다. 


또한, 사무실이 없으니 최대 감당 가능한 미팅도 줄어들고, 완전체 중간자를 만들기 위해 수익을 포기하니 완성까지 버틸 체력이 부족합니다. 실행자와 중간자 역할 모두를 동시에 수행하던지, 대안을 만들지 않는다면 시간과 체력상 한계가 명확해 보이네요.


어떻게되는, 중간자 역할은 완료할 생각입니다. 한국 소셜앱 시장이 형성되고 스타 개발사 등장해야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주변국에 돌리지 않고, 한국이 다시금 주인공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니, 무리해서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도움이 가능하신 분들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혹은 조언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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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bags
moneybags by boxchai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인터넷 사업은, 소비자에게 직접 과금이 어려운 무료경제로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무료경제는, 소비자 확보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착과 유지라는 측면에서는 낮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료경제의 한계를 넘어 유료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최근에 등장했습니다. 바로 인터넷이란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게임입니다.


유료경제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3가지 설득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시작하는 이유] [유지하는 이유] [지불하는 이유]라는 단계별 소비자의 심리 변화를 위한 설득입니다. 기존 인터넷 사업에서는, 소비자를 유혹하기 용이한 동영상 콘텐츠로도 설득에 실패했습니다만, 게임은, 소비자에게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사업으로, 앞서 언급한 3가지 단계별 설득이 가능한 사업입니다.


특히, SNS의 플랫폼화는 게임의 특성과 결합하여 강력한 유료경제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SNS는, 현실상의 인간관계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사업입니다. 여기에, 소셜 매개체를 배치하여 사용자의 정착을 돕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스스로 발신하는 바이러스성을 통해, 친구를 만들고 관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SN활동이 활발해져 정착을 돕게 되는 선 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다수의 기업들이 소셜게임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게임의 눈에 보이는 특징에 현혹되어, 개발비와 개발인력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셜게임은 [SNS] [소셜게임] [소비자가 콘텐츠]라는 3중 구조로 소비자 과금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입니다. 즉, 게임이란 콘텐츠보다 SN의 플랫폼 구조와 사용자가 콘텐츠화되는 온라인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소셜게임은, SN의 개인 관계와 커뮤니티의 연결성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사업입니다. 현실의 인간관계, 공감대를 통한 교류, 게임내 커뮤니티 육성 등,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게임성 이외에 SN 본연의 의미와 플랫폼의 이해가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짧은 플레이 타임, 연속성을 내포한 게임 플레이, 직관적인 게임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인터넷을 플랫폼화 하여 구동되는 게임은, 인터넷의 무료경제를 유료경제로 전환하기 용이한 사업 아이템입니다. 무료경제를 넘어 유료경제로 안착한 온라인게임이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앞서 언급한 소셜게임이 플랫폼과 결합되어 유료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료경제는, 안착과 유지라는 측면에서 도입되어야 합니다. 소비자의 욕심을 이끌어낸다면, [시작] [유지] [지불]의 허들을 넘어 서비스를 안착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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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셜게임 기업 Zynga의 확장 전략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Zynga는, 소셜플랫폼 Facebook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소셜게임 개발사입니다. 2억 3천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확보하였고, 최근에는 웹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새로운 스튜디오 설립 및 인력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7,500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확보한 농장계 소셜게임 FarmVille>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Zynga의 대표적 소셜게임 FarmVille을 MSN Game에 이식한다고 합니다. 이번 이식발표는, 단순한 확장 전략보단 소셜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중요한 행보로 보입니다. 소셜게임은, 소셜플랫폼에 종속적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소셜플랫폼의 사용자 프로필이 핵심 요소이기에, 독자적 생명력은 낮으며, 소셜플랫폼 사업자의 권력에 휘둘리기에 용이한 콘텐츠입니다.


이번 Zynga의 확장전략은, 타 소셜게임사의 전략과 상반되어 더욱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소셜게임 개발사는, 타국 소셜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아시아 거점을 설립하는 등의 전략을 우선하고 있으나, Zynga는, 소셜플랫폼 종속성에서 벗어난 전략을 통해 독자적 플랫폼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새로운 웹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소셜게임 기업이 선택할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싶군요. 물론, 아직은 예상에 불가하지만 최근 Facebook과의 충돌로 종속성의 위험성을 깨달았을 것이고, 스마트 시대의 전환에 따라 확장 전략을 변경한 것이 아닌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중심의 확장전략을 선택했다면, 타 소셜게임 개발사의 전략에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MS의 엔터테인먼트 통합 전략과 Zynga의 웹 엔터테인먼트 전략이 결합한다면, 제법 재미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혹은, Zynga의 소셜게임을 X-Box Live에서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예상일 뿐입니다. 향후, 발표가 기대되네요.


[관련링크] MSN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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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EW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에서, 소셜 미디어 이용 동향이 공개되었습니다. 온라인 이용자 중 18~29세의 블로그 이용율이 줄고, 30세 이상의 성인층은 블로그 이용율이 증가했다고 하며, 전 연령층에서 SNS 이용율은 증가했다고 합니다.



18~29세의 온라인 이용자의 블로그 이용율은 줄어들고, 30세 이상의 성인층은 블로그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네요. 블로그와 SNS의 레이아웃의 차이가 위의 결과를 도출한 것이 아닐까 싶군요. 장문을 작성하여 관계를 형성하는 것과 단문을 작성하여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는 부담감에서 큰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전연령층에서 블로그 대비 SNS의 이용율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좀더 가볍고 심플한 관계를 선호함이 아닐까 싶네요. 소셜앱 중 게임의 이용율이 증가하는 요인도 비슷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SNS 이용율은 전 연령층에서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부적인 특징을 보면, 18~29세 이용자는 Facebook과 Myspace를 동시에 가입하여 이용하고 있고, 30세 이상은 Myspace 이용율이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네요. Facebook은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이지만, 18~29세 이용자의 Myspace 이용율을 보면, 향후 Myspace 전략에 따라 특화 SNS로서 자리잡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이번 발표된 자료에는, 온라인 이용자의 다양한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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